전략...)
특히 그 시절에는 8급 자체가 없어서 9급에서 7급이 고속승진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국회 사무처 측에서도 "8급 비서직은 작년에 신설됐다"고 확인했다.
사무처 관계자는 "국회의원 비서의 승진과 관련해서는 별정직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따로 규정을 두고 있지 않으며 국회의원의 결정에 따른다"고 밝혔다.
9급에서 7급 승진은 초고속 승진도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국회의원 비서진들 인사 문제를 뻔히 아는 한국당에서 '고속 승진' 운운하는 것은 전형적인 여론선동이라는 지적이 많다.
'여의도 옆 대나무숲'에는 이 밖에도 "꼭 '여비서와 둘이', '출장 다녀와서 고속 승진' 이런 프레임 만드셔야했나요?" 등의 성난 코멘트들도 쏟아졌다.
또 다른 게시글에서는 "매번 '여비서'라는 명칭으로 이상한 사람들의 야릇한 상상에 동원되는 직업군이 되는것 같아 불쾌했는데, 오늘은 같은 건물서 얼굴 마주치며 일하는 의원이 '여비서'를 그렇게 이용하셨네요. 오늘도 미투 대책을 논의하고 고민했던 이 직업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모야당 대표와 공인된 매체가 대놓고 성희롱을 해도 참아내야 하는 직업이 되었네요"라는 개탄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