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론자들의 의견도 일리가 있고 보수주의자 의견도 일리가 있음.
예를 들어 사법체계가 엄연히 있는데, 법의 체계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용서받지 못할 악한 행위를 저지른이가 있다고 치자.
이때 진보측 주장은 : 법은 사람을 위한 것이지 사람이 법을 위해 존재하는게 아니다. 저런 반인륜적인 행위를 저지른 자에게 법을 떠나 합당한 처벌과 정의 구현이 있어야 한다.
반대로 보수측 주장은 : 문명사회에서는 질서를 지켜야 한다. 법은 존재하고 법치국가이기 때문에 질서있게 이성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이번 계기로 법 체계를 다시 조정하고 손보는 방향으로 가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 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손보아야 한다. 하지만 저 사람은 법적 체계 하에서 위법적 행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처벌을 할 수 없다.
이런 거임.
문제는 이렇게 단순하면 좋은데 진보측에서는 또 이런 이야기를 하지
이미 법체계를 손볼 사람들이 법망을 벗어나서 악한 행위를 하고 있는 자들이야.
그러면 보수측 논리에 따라 아무리 법체계를 손보자고 한들 위에 권한을 가진 자들이 귀 닫고 있으면 변할까?
따라서 정의 구현에는 질서만 기다리다가는 잊혀지기 쉽다라는 것이 진보측 주장이지.
사실 이것도 맞는 말인게, 그렇게 보수측 논리대로 되면 군사독제 체제를 타파하기 어렵거든.
그렇다고 모든 사안에서 진보측 주장대로만 하게 되면 법이 있으나 마나한 체계가 되어버릴거고.
이걸 바로 인민재판이라고 비판할 수도 있는 거야.
따라서 절대적으로 진보가 옳거나 보수가 옳거나 하는 건 없어.
상황에 따라 다르고 그에 대한 페널티도 양쪽 모두 다 가지고 있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