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온라인 사무용품 공급사업 하는 친구랑
오랜만에 만나서 자전거타고 해장국 먹고 왔는데
이친구가 진짜 찐대깨였는데
드디어 대가리가 많이 붙었드라구요.
문준용한테 쌍욕 박는 거 듣고서 진짜 개놀랐네요.
그냥 조용히 들어주는 게 그 친구의 어려움에 조금이라도 위안이 될것 같아 맞장구만 쳐주고
맞장구만 쳐줬는데....
그래도 깨진대가리가 아직 다 붙은 거 같지는 않더라구요.
문준용에서 시작해서 정경심 조국 추미애(추매애는 뷩신년까지 나왔음 ㅋㅋㅋ)까지 다 까는데
문재인 보구는 대통령은 청렴한데 문주당이 부패해서 대통령의 눈과 귀를 막고 있다고
문재인은 감싸고 돌드라구요.
아직 50%만 붙은거죠?
아무튼 요즘 너무 힘들어서
자전거도 팔아야 할거 같다며 만약 팔게되면 저보고 사달라고해서
걱정말고 나한테 팔아라 그러면 안타고 잘 보관하고 있다가 너 상황 좋아지면 그때 다시 가져가라 걱정마라 했는데...돌아오면서 생각해보니 차라리 그냥 700만원 정도 필요하면 내가 무이자로 100년 상환으로 빌려주마라고 말해줄걸 그랬나 싶은 후회가 들더라구요.
자영업 정말 요즘 무지 힘든 모양이예요
그친구는 미수금 깔아놓은 게 회수가 안되서 사실상 지금 흑자도산 상태라고ㅠㅠㅠ
이케아 재고관리 알바를 주단위로 해왔는데 그것도 요즘 이케아가 노조하고 내부문제가 생겨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와이프는 3살된 아이 보느라 일할 상황이 아니고..
아무튼 한시간여 친구 이야기 듣는데 참 우울해지더라구요.
우리 가생정갤러 대깨문천지 교도 중에 자영업자분들 계시면
힘내세요! 코로나만 극복하면 좋은 일만 생기실겁니다. 늘 함께 하겠습니다! 화이팅!
참고로 이케아 전문 알바 공수시급이 거의 변호사 급입니다. ㄷㄷㄷ
이케아 좋은 회사인거 같드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