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통령의 선언, "마오쩌둥의 대장정에 조선인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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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거스르는 IS의 행위에도 대한민국 청년이 함께했다. 그렇다고 그 김모씨가 대한민국 국민의 대표성을 지닌 것은 아니다. 김모씨는 중학교에조차 적응을 못한 사회 부적응자였고, IS에 합류했다가 동생에게 '후회한다' 는 말을 남기고 시체도 찾을 수 없는 그 어딘가에서 죽었다.
모택동의 홍위병은 중국을 백년 후퇴시켰다. 최소 삼천만명 최대 오천만명이 모택동으로 인해 굶어죽었다. 그런 모택동의 운동에도 조선인이 함께했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조선인이 조선인의 대표성을 가지지 못함은 물론, 현대 대한민국 국민의 대표성을 가지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은 중국에 가서 대통령으로서 모택동의 공산주의 혁명에 조선인이 함께 했다는 선언을 하고 말았다. 그래, 대통령으로서. 어디 대가리 터진 대학교수가 가서 지껄이는 말과는 그 맥락과 무게 자체가 다르다. 마치 현대 대한민국이 모택동의 마오이즘에 뜻을 함께 하기하도 한다는 듯이. 모택동의 공산주의 범죄가 인류가 함께할 지향점이기라도 하다는 듯이.
역겹다. 구토가 난다. 문재인을 지지한 적이 없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상식을 가진 한국인이라고 믿었다. 이렇게까지 나라를 똥통에 처박을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당선 칠개월만에 사대주의 선언, 공산주의 선언을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