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전제왕정국가: 사우디는 누가 봐도 전제 왕정국가이고 북한도 말이 공산주의이지 그냥 김씨 일가가 대대로 세습하며 전권을 휘두르는 왕정국가이지..
2.후계자 권력다툼: 전제 왕정국가는 필연적으로 후계자들간 권력다툼 가능성이 있고 종종 일어나지..울나라 역사에도 고조선부터 조선시대까지 후계자들의 난이 심심찮게 일어났지..사우디는 재작년에 왕자의 난(왕자 1명 헬기 추락사, 왕자 최소 11명 체포 등)이 있었고 북한은 김정남을 제거했지..
3.반미주의: 이게 뭔소리지 하겠지만 사우디 왕가는 와하비즘 사상을 바탕으로 권력을 누리고 있지..와하비즘이 뭐냐하면 극단적인 이슬람주의로 "반외세"를 기본사상으로 품고 있지..이걸 국민들에게 교육시키며 권력을 강화하고 있지..옛날이야 반외세가 영국을 비롯한 유럽을 배척하는 거였지만 지금은 당연히 미국을 배척하는 사상이지..이걸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람이 오사마 빈 라덴..와하비즘에 심취한 그는 탈레반을 결성하고 결국 9.11 테러를 일으키지..즉 사우디 왕가는 내부로는 반미를 외치며 외부로는 친미를 하는 이중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지..이건 반제국주의(반미,반일)를 외치는 주체사상을 기반으로 하는 북한의 정권과 아주 흡사하지..
이런 공통점이 있음에도 한쪽은 중동에서 미국의 가장 강력한 우방으로 다른 한쪽은 철천지 원수로 지내지..
결국 미국과 친해지는 조건은 사상은 어떠냐? 반미냐? 독재냐? 이딴 건 아무 소용이 없고 미국에게 이득이 되며 고개를 숙이면 친구가 되는 거고 계속 개기면 그냥 적이 되는 거지..
즉 김정은이 비핵화하고 미국에게 고개를 숙이면 동맹까지는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강력한 우방이 될 수 있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