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이 게시판 뿐만 아니라 다른 포털에서도 종종 그런 경우를 접하곤 합니다.
경선이 공정해야한다..
그렇다고 미리 예상하자구요,
대체로 민주당의 오랜 지지자였던 분들은 이것에 승복할겁니다.
문재인 지지자라면 이재명이 이길경우 아마 승복하고 이재명에게 표를 줄겁니다.
하지만 이재명이 지고 문재인이 대선주자가 된다면 그 반대도 성립할까?
여기 게시판에도 보면.. 민주당은 지지하는데 문재인은 싫다. 하는 분들이 몇분 있습니다.
이분들 성향을 보건데 경선의 방식에 상관없이 어짜피 표를 안줄 것 같습니다.
머이러언님 그리고 가상드리님. 그외에 다른 몇분들.
다소 감정적으로 적대적으로 문재인과 친노를 대하시는데, 이제 말로 설득하는 건 포기하려고 합니다.
어짜피 문재인을 찍어내는 것이 목적인듯 싶은데, 논리가 통할것 같지도 않구 말입니다.
본인들 입장좀 솔찍하게 들어봅시다.
위에서 제가 지적한 부분 그데로이지 않습니까?
문재인이 경선 이기면 그 표는 철회하겟다. 이것이 님들이 하려고 하는 일종의 협박아님니까?
그럼 저역시 반대의 경우를 만들어볼까 합니다.
정말로 이재명을 지지하는 분들인지는 모르겟지만, 하는 행태를 보면 문재인을 못까서 안달인데.
이런 방식으로 문재인 지지자들을 이재명의 우산속에 집어넣을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전 문재인을 8년 넘게 보아왔고, 그간의 과거를 보아 선택했습니다. 이재명은 겨우 반년 남짓하구요.
이재명이 좋은 인물이긴 하지만 아직 확신을 줄만큼의 시간을 견뎌내진 못했습니다.
한국 역사에서 단기간의 인기에 힘입어 큰 관심을 받지만 실체를 알고 보면 별것 없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안철수만 해도 그렇죠. 이재명은 이 시간의 도전을 검증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자꾸 이재명을 지지한다는 분들에 의해서 민주당 내의 갈등만 만들어질 바에야,
차라리 버리는 패가 되는 것이 사회개혁의 대의에 맞습니다.
이재명을 지지한다는 분들의 선동에 의해 문재인이 폄하되는 것, 그것은 님들이 말하는 친노에 의한 악감정 만큼이나 똑같은 일로 되돌아올텐데 님들은 그길을 가고 있네요. 그럼 이쪽도 이시장을 굳이 좋게 보고 이시장 지지자 분들을 좋게 대할 이유가 없게 만드는 것 아님니까? 왜 뻔한 길로 가려는 것입니까?
한가지 더 지적하고 싶은 것은 두분다 "호남" 배경을 가진 분들인것 같은데.
물론 모든 호남 분들이 님들과 같은 생각은 결코 아니겟지만, 같은 호남사람으로서 좀 아닌것 같습니다.
우리 좀 큰 그림을 봅시다.
우파들은 야권을 분열시키기 못해서 안달인데 왜 스스로 분열을 위해 놀아납니까?
정 문재인이나 친노에게 개선을 바라는 입장이 잇다면 바라는 내용을 한번 썰 풀어보시던가요.
앞뒤 자르고 '문재인은 안된다.' 그걸 좋게 봐줄 사람 없습니다. 님들 과거인생사에서 친노쪽과 무슨 갈등이 있었는지 모르겟는데, 그런 개인적인 감정때문에 앞으로의 큰일을 그르치려고 하십니까? 공과 사는 좀 구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