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정계를 은퇴한 뒤 7년여 만에 침묵을 깬 김정길 전 장관은, 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이던 시절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등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잃으면 재·보궐선거에 공천하지 않는다’고 정한 당헌을 바꿔 이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낸 것에 대해 “옳지 않다”고 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은 “눈앞에 있는 것만 보고, 내 편만 챙긴다”고 비판했다. 검찰 개혁을 둘러싼 갈등 끝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퇴한 것에 대해서는 “결국 그를 정치판으로 불러낸 건 문 대통령”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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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은 그래도 법과원칙은 지키려고 했고
자유민주주의 시스템자체는 존중했던 인물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