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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족혁명당은 1942년 임시정부가 좌우합작하기 전까지 임시정부에 반대하던 좌익 정당이고 임시정부에 들어와서도 좌파적 행위를 하다가 귀국해서 인민공화당, 민주주의 민족전선으로 행동한 단체입니다.
독립운동은 좋지만 지금의 야당 지지자들이 김원봉, 이원대 등의 공산주의자들을 띄우는 이유는 무엇인가? 공산주의는 좋은 것이고 공산주의로 통일되도 괜찮다는 잠재의식의 발로 아닌가?
안중근 선생이나 김재규 장군이 모두 암울한 상황에서 최후수단으로
총탄으로 뜻을 이루신 것이... 그 행동의 정합부정합을 떠나
답답한 역사가 되풀이되면서도 한번씩은 윤활유처럼 막힌 곳을 뚫어주고
자기 몸을 산화하신 것으로 생각되어 요즘같은 시국에
다시금 생각이 나 적은 것 뿐입니다.
참고로 김원봉 선생 같은 경우도 제 생각은 좀 님과 틀린 것 같습니다.
약산선생 시절만 해도 찬밥 더운밥을 가릴 시절이 아니었다고 봅니다.
이미 나라를 빼앗기고 타지생활을 하면서 군자금 마련을 위해서
의거활동 이외에도 품삮받는 일을 해가며 임정이나 여타 의사들이
돈을 모아 폭탄 및 군자금을 마련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국내에서 한푼두푼 모은 독립자금들도 안전한 전송 루트가 없어
끊기기 다반이었고요...
그런 상황에 좌파 우파가 어디 있습니까?
빨간휴지든 파란휴지든 똥닦는게 우선이지 미용에까지 신경쓸 겨를이
어디 있었던 시절이었겠습니까?
또한 해방직전 및 직후 시절만 해도 이땅의 지식인들의 대부분 사상은
오히려 지금 좌파라 불리는 사상이 팽배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리고 민주주의나 공산주의 어느 한쪽이 확실히 옳다 그르다를
범세계적으로 공인하지 못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둘 다 검증이 끝나지 않았던 정치체제들이었죠...
지금이야 어느정도 판단의 잣대를 들이댈 수 있겠지만...
당시 사람들에게 점장이도 아니고 어떻게 미래의 일을 100% 예견하여
판단하는 혜안을 바라겠습니까?
어차피 양자가 불명확하다면 자신의 평소 신념대로 옳다고 느끼는
길로 갈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조금 과도한 상상의 나래를 펴는건 아닌지 모르겠으나 예를 들어 지금
랩틸리언과 그레이라는 두개의 외계인 집단이 지구에 동시에 내려와
서로 자신을 지지하면 우리를 윤택하게 살게 해주겠다고 제안하면서
서로 지원방안 및 자신들에게 반대급부로 주었으면 하는 요구사항을
전세계 정부에 제시한다면 각 나라의 수장들이나 우리 국민들은
과연 누구를 따르는 게 옳다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까?
사상의 혼란기에는 서로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을 향해 매진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올바른 지식인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