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통령 대담을 보며 kbs기자가 질문하는 건지 조선일보 기자가 질문하는 건지 도저히 알수가 없었다..정치적 성향도 문제가 있지만 그보다는 더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바로 "우라까이"라는 베끼기 관행 때문이지..
한 언론(주로 조중동과 경제지)이 기사를 쓰면 대부분의 다른 언론사들은 취재도 안해보고 그냥 그대로 베껴서 기사를 낸다..우리나라 언론사들이 진짜 많지만 천편일률적인 게 이 때문이지..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kbs도 별반 다르지 않지..거의 취재하지 않고 다른 언론 특히 조중동에서 나온 걸 약간 살만 붙여 그대로 언급하는 수준이니 이런 대담에서 조중동 주장을 지껄이는 등신 짓을 하는 것이지..
적어도 어마어마한 국민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이라면 직접 취재하고 합리적인 비판하며 방송의 질을 높여야 하는데 그냥 조중동 수준에서 벗어나지를 못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