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구시장 권영진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1월에 우한에서 비행기를 타고 온 대구 시민 중에서 7명이 아직도 행방불명이란다.
행방불명? 연락두절?
모두 다 알고 있겠지만
비행기 좌석을 발권받으려면 여권을 제시해야 한다.
여권에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가 기록되어 있고.
그러니 비행기를 타고온 7명의 이름과 주소지는 이미 알고 있다는 이야기다.
더불어 휴대폰 번호까지.
그런데 행방불명이라면 일단 주소지에 가보니 없더라는 이야기다.
휴대폰으로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이야기고.
1. 주소지에 있는 집 뿐만 아니라 다른 집이 또 있는 경우.
이 경우에는 해당 인물의 세무소 자료를 뒤지면 다 나온다.
제대로 일을 했다면, 다른 주소지에 사람을 파견해서 확인을 했을 것이고.
그리고 이런 경우에는 휴대폰까지 연락이 되지 않을 일이 별로 없다.
의도적으로 숨은 것이 아니라면.
2. 가족이나 다른 친인척 또는 지인의 집에 가 있는 경우.
이 경우에도 의도적으로 회파하는 것이 아니라면 휴대전화까지 연결이 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같이 있는 사람들이 신고하거나 관공서에 연락하라고 종용할 수도 있고.
3. 찾기 힘든 곳으로 숨어버린 경우.
요즘 거론되고 있는 모 사교 집단의 비밀스런 장소로 숨어버리고, 휴대폰도 꺼버렸다면
행방불명, 연락두절이 될 수있다.
이들이 모 사교 집단의 고위직이나 또는 정/관계 인물이라서
의도적으로 비밀 연수원이나 교육센터, 또는 다른 비밀 장소로 숨어버렸다면?
그러면 찾을 수 있는 방법은 모 사교 집단의 은신처라고 파악되는 곳들을 수색하는 수 밖에.
그리고, 정말 아마추어 중에도 하급 아마추어인 나같은 사람도 생각할 수 있는 것을
경북도청, 대구시청, 경찰, 떡검이 생각하지 못했을까?
저것들은 왜 한달 씩이나 파악하지 못했을까?
아니면 의도적으로 모른 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