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전 처음부터 김종인씨 반대했지만 지금까지 공천시스템에 의한 중립자 역활을 할꺼라 믿어의심치 않았기에
옛 과거의 일을 꺼내들지 않았습니다.. 허나 작금의 사태가 벌어지기 까지 뭔가 석연찮은 비례공천과 광주
지역의 공천을 보면서 더민당의 색깔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심히 걱정만 앞서는군요.. 물론 107석을 확보못하
면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처음 비대위원장을 맡을 당시 중립성을 강조하기위해 총선이 끝나면 자리에 연연
하지 않겠다는 말을 해서 지지자들이 공천개혁의 힘을 실어주지 않았습니까? 허나 지금은 어떤가요..
물론 총선 이겨야지요.. 이겨야 되는건 맞습니다.. 새누리당의 과반의석 차지막는거 절대적인것도 알아요.. 허나
그다음은요? 지금 야권지지자들이 지리멸멸 반목하는 가운데 총선에서 이긴다한들 대선은요?
총선에 앞서 내부결속을 다지고 야권지지자들의 결집을 모아야하는 이때에 어떤가요..
새누리당이 저렇게 공천싸움이 일어나는 이 좋은 기회에 왜... 왜... 내부결속은 다지지도 않고 외연확장에
무리수를 두면서 자기본연의 색을 버리려고 하나요? 그렇게 하면 지지자들이 이해하고 참을성있게 기다려
줄거라 생각하나요? 진짜 답답합니다.. 솔직히 정의당보면 부럽다 못해 무섭더군요.. 얼마 안되는 지지자라
도 지도부에서 대부분이 공감하는 공천을 해서 굳건한 단합을 이루어내는 모습을 보니...
아 진짜 너무할 정도로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