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4-04-21 12:00
펌글 ) 외신에게 제목을 바꿔달라는 현 정부
 글쓴이 : 아웃사이더
조회 : 1,765  


아래의 글은 재독커뮤티니 베를린리포트에 있는 글을 퍼온 겁니다.

진짜 심각한 일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Die Zeit 지는 독일의 유력정론지입니다.
정옥희씨는 8살때 독일로 이민오신 한국계 독일시민입니다.

외신기사가 현 정부에게 완전 부담이 된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이 배사고에 대해 Die Zeit 가 정옥희 씨에게 기사를 부탁해 그 기사를 쓰고 나니,
한국어로 번역된 기사 : 

독일의 한국대사관에서 새벽부터 전화가 오고 난리가 아니었답니다. 
아래의 맨 마지막 부분에 그 이름과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 정옥희 씨는 이 분이 아래에서 '삭제'해 달라고 한 내용은 본인의 의견이 아니었고 
한국에서 난 기사를 보고 인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삭제해 달라고 한 기사의 부분은: 
"한국인들은 요 며칠 대통령, 정치인들 그리고 언론의 냉소적으로 보이는 행동을 두고 분노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 사고로 부모를 읽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여섯 살 여자아이와 사진을 찍었다. 
단지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여자아이를 체육관으로 데려간 것으로 보인다. 
“부모 찾는 권지영 어린이 위로하는 박 대통령”이라고 친정부 신문 조선일보가 이 사진에 제목을 달았다.)  입니다.
정옥희 씨는 너무 기가막히고 어떤 면에서는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일단 지인들에게 아래의 편지를 보내면서 현재 자신의 상황을 써서 보내왔습니다. 
정옥희 씨도 아래의 내용이 공개되는 것을 원한다고 하여 제가 여기에 올립니다. 참 답답한 일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여기 정옥희 씨가 위의 독일어 글에 대한 자신의 개인적인 심경을 한글로 써서 보내서 공유하고자 여기 실었습니다. 
정옥희 씨의 심경에서 제가 특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재외동포도 한국인이니까 
한국에서 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즉 다른 사람들을 우습게 보고 자기 손으로 주무를 수 있다고 
잡는 그 포즈에 경악하고 그를 인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 대한민국에서 공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행태가 저도 한국인으로서 창피하고 창피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일베들이 여기서 배운 것이 아닐까요? 
이번 배 침몰사건에도 일베들이 쓴 글들을 다움에서 보니 기가 막힙디다. 
.............................................................................................................................................. 
안녕하십니까. 
독일 베를린에 거주하는 정옥희 기자입니다. 
오늘 아침에 베를린 한국 대사관측 윤종석 문화원장이 한국에 출장중 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너무 황당한 일이기에 그냥 두고는 볼 수 없기에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제 아래 facebook에 올린 글을 복사해 보냅니다. 많이 공유해 주십시오. 
저는 8살때 독일에 와 벌써 38년을 독일에 살고 있습니다. 저는 제 뿌리가 한국이라는 것을 알지만 저는 확실한 독일 국민입니다. 
제가 재독교민이지 아니였다면 이런 전화를 받았겠습니까? 
한국시민을 얼마나 우습게 보면 이런 짓을 할 수 있을까요? 
그 사람에게 강한 억압을 받기보다는 간절한 부탁을 받았다 할까? 
하지만 나의 개인 전화번호로 전화질을 하는 것, 이런 부탁을 한다는 자체가 도저히 용서가 안됩니다. 
제 심정을 이해해주시라, 이런 상식에 어긋나는 일을 그냥 집고넘어갈 수는 없는 것이라고 저와 같은 똑같은 생각이실 줄 믿습니다. 또 뭐 자주 있는 일,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더라도, 이번만 분노해주십시오. 
비정상을 정상으로 받아들이는 일, it must stop! 
정옥희 드림 


facebook 에 올린 글 

"오늘 아침 5:48시 아침에 전화가 울렸다. 받지 않자 6:46시에 다시 전화가 왔다. 
베를린 문화원장 윤종석이란다. 
알고보니 어제 독일 신문에 나보고 의도적으로 중립적이지 않은 글을 쓴다고 나의 기자 신뢰성에 관해 댓글로 시비를 걸었던 사람이다. 
(내가 통화중 한국 빵떡 nickname으로 그리고 독어로 독일 신문에 댓글 단 사람이 당신이었구나 물으니 
그는 어떨떨, 그렇다 대답했다.) 
그는 한국에 출장가 있어 한국에서 전화하고 있단다. 
<어린아이가 ㅂㄱㅎ 대통령 때문에 체육관으로 데려갔다한 것 같다고> 쓴 것 때문이다. 
나는 기사를 내기전에 권지영 어린아이의 고모라는 사람이 ohmynews에 쓴 글을 읽지 못한 상태였다. 
그래서 독일 신문 댓글에 정중하게 정보를 주셔서 고맙다고 했다. 

물어보았다. 그런데 어떻게 내 집전화번호를 아냐고. 
그는 내가 아는 사람을 통해 내 전화번호를 받았다 했다. 나에게 teaser 제목 <포즈 취하는 대통령>을 바꿔주라 한다. 
이 teaser는 Zeit 신문사에서 편집자가 스스로 썼다. 
대사관은 Zeit 에게도 글을 썼다, Stefanie Grote라고 베를린 대사관/문화원 독일 직원이. 
틀린 내용이기에 제목을 바꿔달라고. 

참, 어이가 없다. 이 사람은 화가난 것이 아니라 많이 desperate하게 들렸다. 측은하게 느껴졌다. 
나도 갑작스러운 전화질에 (언제는 오겠지 하고 내가 첫 기사를 쓴후부터 생각했던바이다) 당황한 상태였지만 말이다. 
이 문제를 빨리 수습해야 하는 조박함 때문에 나에게 부탁을 한 것이다. 
아고라에서 조회 수가 하루만에166.542이  되버렸으니, 좀 많이 긴장한 것 같다. 

그런데 나 어쩌란 말이냐? 나에게 비겁하게 독일 신문에 댓글로 나의 professionalism을 욕되게 하고, 
나의 개인적 정보를 가지고 이른 아침에 나를 깨워가지고 말이다. 여기가 한국이냐? 내가 한국사람이냐? 
여기가 중조동 신문사냐?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른다. 

그리고 바로 일베 대상이 되버렸다. 정말 황당한 것은 독일 신문에도 댓글이 달렸는데, 똑같은 말을 하고 있다는 것. 선동질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http://www.ilbe.com/3369725598 

내가 할일: 우선은 독일측 변호사하고 얘기를 해보겠다. 
다음 할일: 한국측 변호사하고 얘기를 하겠다. 

나는 독일 시민이다. 한국 대사관이 내가 재독교민이기에 만만해 보이나? 
그래서 휴일 private로 (개인 번호로) 나에게 전화질을 해? 
한국에서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것들이 갑자기 내가 30여년을 살고 있는 
나의 제 2 고향 독일에서 직접 경험하니, 참 기분이 표현할 수 없을만큼 더럽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허큘러스 14-04-21 12:22
   
아...., 미치겠다.
탈곡마귀 14-04-21 12:29
   
에이~ 설마...;;;
헐랭이친구 14-04-21 12:44
   
독일정부가 강력하게 항의해서 망신좀 줘라
오마이갓 14-04-21 12:59
   
"어린아이가 ㅂㄱㅎ 대통령 때문에 체육관으로 데려갔다한 것 같다"고 잘못알고 기사를 썻고 나중에 애 고모가 데려간것을 알았으면 조용히 근신하고 기사 바로잡고 사과할일 아닌가?

누가 화를 내야할지 모르겠네..

한겨례에서 "박근혜가 단지 사진을 찍기 위해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 여섯 살 여자아이를 체육관으로 데려갔고 친정부 신문인 조선일보는 “부모 찾는 권지영 어린이 위로하는 박 대통령”이라고 이 사진에 제목을 달았다"라고 선동 허위보도한것이 이일의 시초이며 책임을 져야함
     
아웃사이더 14-04-21 14:23
   
병원에서 심리치료를 받아야 할 아이가.. 사진 논란에 싸이니까 고모도 마치 동원사진에 참여한 이미지가 들어 강하게 부정하는 것.... 물론 아닐 순있다  아니라고 주장하면  하지만 대통령이 꼭 사진을 찍었어야 했나?

또.. 이런 사실이 나갔으면 얼마든지...정식적 절차로 통보가능한 사실을 개인적으로 개인번호로
(어떻게 알고?) 전화했던 사실이 재독교포를 글쓰게 만든 원인일테지요
     
내일을위해 14-04-21 15:07
   
고모가 데려갔든 누가 데려갔든 안정이 필요한애를 집으로 안가고 대통령앞으로 데려간것자체가 잘못이고 본문에서 이내용은 주요 내용이 아닌데 이걸잡고 가는군요.  난독증같으므로 요점만 설명드리면 기자인 해외동포(독일국적)에게 개인정보를 추적하여 개인전화로 사적인시간인 새벽에 전화를 걸어 번역한 글 내용을 자신들의 입에 맞게 수정해달라 요구한 내용입니다.
          
오마이갓 14-04-21 15:57
   
이미 집으로 갔다가 고모와 함께 부모님 소식 들어러 온걸로 밝혀짐... 좀 제대로 알고 계세요.

한계례같은데 자꾸 낚이지 말고...
내일을위해 14-04-21 13:04
   
어떻게 20세기 한국에서 벌어졌던일이 하나두 안바뀌고 그대로 일어나냐. 걱정된다.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60009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6345
47977 권은희 의원, SNS에 '실종자 선동꾼' 글 논란 (4) 메렁이닷 04-21 1030
47976 홍 xx vs 이재정 종북척결 04-21 785
47975 이번 사태로 좀 더 확신이 들게된 수꼴님들 마인드. (12) 500원 04-21 823
47974 미개한 국민 맞네요 (13) 종북척결 04-21 1208
47973 진중권 트윗 (4) 일산베어스 04-21 953
47972 단독]실종자 가족 대표, 알고보니 정치인 (11) 아쿠리스 04-21 1377
47971 설마 사람이 이렇게많이죽었는데 .. (3) 우승 04-21 627
47970 뭐만 터지면 현정권과 대통령탓이라는 사람 뉴스에나옴. (5) esijardo 04-21 1293
47969 . (14) 오오오오 04-21 1341
47968 새누리 폭탄주,새정치민주 마라톤 여론에 뭇매 (7) 견룡 04-21 1419
47967 새누리당 한기호 좌파드립 논란일자 게시물삭제 (4) 견룡 04-21 1017
47966 고기도둑의 일침 (8) 부마항쟁 04-21 1512
47965 [펌] 정부가 왜 욕을 먹느냐는 분들이 계셔서 정리합니다 (4) 아웃사이더 04-21 1267
47964 서울시를 구한 영웅 (7) 알트텝 04-21 1262
47963 정몽준 아들도 구속해야하지 않나? (6) 부마항쟁 04-21 1163
47962 나라의 주인은 누구인가요 (1) 다든 04-21 560
47961 솔직히 미개한 국민들 맞죠..ㅎ (14) 유랑선비 04-21 1197
47960 미개한 국민들이 (14) 함해보삼 04-21 1298
47959 대참사가 나면 항상 나오는 말 (5) 말티즈 04-21 723
47958 골든타임 30 분 오늘 04-21 573
47957 펌글 ) 외신에게 제목을 바꿔달라는 현 정부 (8) 아웃사이더 04-21 1766
47956 잠수사 자처 거짓 인터뷰한 여성 검거 돌돌잉 04-21 1054
47955 보수가 꼭 알아야 하는 뉴스 (3) 함해보삼 04-21 804
47954 서울 시장 후보 아들의 국민 보는 관점 (9) 부마항쟁 04-21 1057
47953 정몽준의원은 서울시장 위태위태 하겠네요.. (3) 나비싸 04-21 736
 <  6821  6822  6823  6824  6825  6826  6827  6828  6829  6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