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때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인생을 바친 독립운동가들. 광복 71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해야할 건 그들의 흔적을 보존하고 그 숨결을 기억하는 것이겠지요. 밀착카메라가, 독립운동가 생가를 둘러보며 역사를 대하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봤습니다. 대부분 사라졌거나, 쓸쓸히 방치되고 있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곳은 경기도 화성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총지휘했던 차희식 선생의 생가입니다.
그런데 보시는 것처럼 잡초가 굉장히 무성한 데다가 유리창마저 깨져 있어 언뜻 보면 폐가처럼 보이는데요.
안쪽으로 들어가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잡초와 벌레 때문에 집 안으로 들어가기조차 쉽지가 않습니다.
생가 안쪽으로 들어와봤습니다.
집안 내부는 오래돼서 이렇게 허물어져 있는데요. 또 입구 한 쪽에 보시면 침대 매트리스를 포함해 몇 년 째 방치돼 있는 쓰레기가 잔뜩 쌓여 있습니다.
이쪽으로 가는 길이 집안으로 들어가는 길인데요. 하지만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집안 곳곳에 쌓인 쓰레기로 악취가 진동합니다.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60815212429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