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김어준이 정치적공작이니 뭐니 하는 소리를 했었고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크게 비판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꽤나 많은 분들이 김어준을 쉴드 치시면서 해당
발언이 미투 운동자체를 비하한것이 아닌 미투운동을 이용하려는 세력이 문제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이 논리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정치적 세력의 공작이던 사족을 다 떠나서 문제의 본질은 미투 운동으로 인해 폭로된 인물들은
누명을 쓰거나 억울한 공작에 희생된 피해자가 아닌 더러운 성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이라는 점입니다.
이점에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동의 할것이라 생각합니다.
김어준은 이것을 조직적으로 진보 인사들을 폭로하게 하여 지지자들의 와해를 노린다는 둥 이야기 하는것
같은데 여기서 본질은 그 인사들이 실제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이고 이런 형편없는 인물들을
기용해서 활용했다는 점인겁니다. 정치적 공작? 애초에 성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겁니다. 성범죄자가 버젓이 한자리씩 하고 있었다는 점에 지지자들이 실망하고 지지를 철회
하게 되는것이 정치적 공작인 겁니까? 김어준의 이런 발언은 말 그대로 본질을 흐릴려는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힘들게 미투운동에 참여하신 분들을 모독하는 것으로도 보이구요.
그냥 성범죄를 저질렀던 악질 범죄자들이 그들의 범죄사실을 들켜 정의구현 당한다는게 전부 입니다.
그런 범죄자들을 한자리 앉혀준 세력이 피해를 보는것은 당연하구요. 이런 자연스러운 현상을
어떻게 정치적 공작이라고 떠드는지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오히려 이런식으로 본질을
흐리는것이 정치적 공작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절대적인 해결책은 성범죄를 안저지르면 됩니다.
다른방법은 없습니다.
범죄를 저지르지 않으면 됩니다.
여지를 남기고 범죄를 저지른 시점에서 모든말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