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8&aid=0002475294&date=20191119&type=1&rankingSeq=5&rankingSectionId=100
19일 열리던 한미 방위비분담협상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결렬됐다. 정확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미국의 무리한 분담금 대폭 인상 요구를 둘러싼 한-미의 입장 차가 너무 큰 상황이 결렬의 이유로 추정된다. 한미가 분담금협상 회의를 하다가 중도에 중단한 것은 이례적이다. 양국의 입장 차가 워낙 큰 상황이라, 연내 타결도 쉽지 않아 보인다.
외교부는 이날 10시에 시작된 방위비분담금협상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했다며, “미측은 새로운 항목 신설 등을 통해 방위비 분담금이 대폭 증액되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우리측은 지난 28년간 한미가 합의해 온 SMA(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 틀 내에서 상호 소용가능한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이날 11시40분께 밝혔다. 협상은 한시간 여만에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