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당초 더민주지지자가 지역구에 당선될 만 한 더민주 후보가 있으면 교차 투표할 이유가 있을까요?
국민의당 지지자들도 지역구에 당선될 만 한 국민의당 후보가 있다면 교차 투표 했을까요?
그리고 이런 논란에 앞서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있는데요.
더민주당이나 국민의당이나 이번 지지표가 절대지지라고 착각하지마세요..
꼴값도 이런 꼴값이 없습니다.
더민주당을 찍었던 국민이나, 국민의당 찍었던 국민이나,
모두 반새누리파가 대다수죠.
한 마디로 반새누리에 대한 기치로 투표를 행사한 국민이 대다수라는 겁니다.
그런데 정작 총선이 끝나니까, 받은 표가 마치 자신들이 잘해서 받은 거 마냥 꼴값들을 떨고 있습니다.
그런 지지자들이 정작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 욕먹이고 있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이
마치 자기 세상 만난 거 마냥 분노의 글들을 싸지르는 꼴을 보니 무슨 아이돌 팬클럽 보는 것 같네요..
정신 차리세요..더민주당이나 국민의당이나 지금은 사상누각 위에 서있습니다.
당신들이 지지하는 정당이 잘해서 얻은 표가 아니에요.
두 당 모두 반사이익을 얻은 거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