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얘기하면 저기 예산안보다 대략 50% 정도는 더 있어야
진짜 애들이 먹을 만한 식사가 나올 겁니다.
즉, 지금의 3000원 대의 식사가 아니라 5000원대 식사는 되어야 합니다.
상점에서 밥먹을 때 3000원으로 가능한 것이 뭐가 있죠?
아무리 대량으로 하기 때문에 재료비나 공임을 줄일 수 있다고 하더라도
업자들에게 최소한의 이윤을 보장해주어야죠. 그럼... 우리들의 식사 한끼 값은 되어야 합니다.
아니... 집에서 애들에게 먹이는 건 더 좋지 않나요?
저희 집만 하더라도 어른들은 그냥 채소먹어도 애들에게는 유기농 먹입니다. (쩝.... 나 불쌍....)
프랑스 급식 대략 7000원 수준입니다.
영국 급식 대략 2000원~3000원 수준입니다.
어떤 것 먹이고 있으세요? 아니 애들이 뭘 먹고 싶을까요?

무상급식에 대한 저의 불만은 .... '무상'에 중점을 두지 말고 '급식'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상 이전에 급식으로서의 의미를 갖추자고요.
 
지금 수준으로는 그냥 '먹는' 급식으로 될 가능성이 농후 합니다.
엄마가 해주는 도시락 정도는 안되더라도 최소한 '먹고 싶은' 급식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문제는 돈이 모자르다가 아니라, 돌려막기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증세 없이 해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