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서울시민이 뉴욕시민보다 물을 2배많이 쓴다는 신문기사가 떴다. 하도 이상해서 뉴게에 이 통계 좀 이상하다며 기사 올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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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1&aid=0002191513
서울시민 하루 물 사용량 뉴욕의 2배
서울시민 1명의 하루 물 사용량이 영국 런던, 중국 상하이(上海), 일본 도쿄(東京) 등 세계 주요 도시 시민들의 사용량보다 많은 편이며 특히 미국 뉴욕시민 사용량의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시민 10명 중 3명이 양치질을 할 때 컵을 사용하지 않고, 샤워·세면·양치질 시 수도꼭지 밸브를 잠그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식적으로 아파트 많은 서울가정에서 정원가꾸는 미국가정보다 물을 많이 쓰기가 쉽지않다. 양치질 수도 틀어봤자, 정원잔디에 물주는거에 비하면 새발의 피.
(정원잔디 물주는게 보통 사람들 쓰는거보다 더들어가는데, 미국은 집값 관리를 위해 어쩔수없고 안주고 잔디 죽이면 HOA 관리사무서에서 경고, 고소 들어간다.)
근데, 이런 의심스러운 연구발표에 대해 "사설"까지 써가며 역시나 선동하는 좆선. 역시나 마지막 문장이 아주 가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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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23&aid=0002713938
[사설] 서울 시민 물 소비 뉴욕 2배, 워싱턴 6배 펑펑 쓴다니
미국·캐나다는 물이 풍성한 나라지만 지속적 물 절약 정책으로 최근 몇 년 새 물 사용량이 10% 넘게 줄었다. 우리도 정부와 기업,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캠페인을 벌여 일상생활에서 물을 낭비하는 습관부터 고쳐 나가야 한다. 선진국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돗물값도 차츰 현실화해 물 과소비 풍토를 바꿔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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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역시 주작질의 끝은 참패일뿐. 어떤 ㅄ이 잔디에 물주는 미국보다 양치질, 샤워때문에 물소비량 많다는 선동질에 넘어가냐. 양키들은 양치, 샤워안하는줄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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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1&aid=0002411118
“서울시민 물 낭비” 발표 알고 보니 엉터리 조사
서울시 산하 서울연구원이 최근 도시별 물 사용량을 비교해 서울 시민이 미국 뉴욕 시민보다 물을 낭비한다고 지적했던 연구 결과가 잘못된 통계 수치 인용에 따른 엉터리 조사로 25일 판명 났다. 뉴욕 등 외국 도시의 물 사용량은 갤런(gal)으로, 서울은 리터(ℓ)로 제각각 측정된 자료를 잘못 인용해 반대의 결론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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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은 뒤늦게 홈페이지를 통해 오류를 인정하는 사과문을 게재하고 이미 게시했던 인포그래픽스 자료를 수정했다. 하지만 이미 잘못된 발표 내용을 접했기 때문에 서울이 다른 도시에 비해 물을 많이 쓴다고 인식하고 있는 시민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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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갤런, 리터 단위 삑사리.. 이건 뭐 초딩도 아니고.. ㅄ이라고밖에.
문제는 수도세 올리라는 사설까지 낸 좆선을 비롯해서 대부분 언론은 정정기사 안들어갈꺼다. 가더라도 찾기 힘든 구석탱이에다가 작게 넣겠지. 일단 많은 사람들은 서울이 뉴욕보다 물 많이쓴대.. 수도세라도 올려야하나.. 라고 계속 떠들수가 있게 된다. 연구원이 실수한거에 아싸하고 사설까지.. 작전성공.. ㅎㅎ
부자감세를 유지하기위해선 부족한 세수를 메꾸기 위해 전기세, 수도세, 부가가치세등 간접세를 손봐야하는데..
이게 바로 기득권자들의 주작질 선동이라는거다.
출처 : 옆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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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설시민 日 물 사용량이 뉴욕의 2배라는 리포트/기사 올라옴.
2. 와중에 사설까지 써가면 좋다고 선동하는 명불허전 좃선
3. 알고보니 단위를 갤런(gal)과 리터(L)로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