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 |||
<iframe id="f280240" name="f280240" src="http://ad.naver.com/adshow?unit=120H&subject=sid1-101_sid2-262" width="280" height="240" marginheight="0" marginwidth="0" border="0" frameborder="0" scrolling="no" align="center" title="배너광고"></iframe> | |||
미국의 GDP를 발표하는 미 상무부 산하 경제조사국은 내년 봄부터 총산출(GO·Gross Output)이라는 새로운 경제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50여년 전 GDP가 처음으로 채택된 후 처음으로 경제활동을 측정하는 새로운 지표가 등장하는 것이다.
GO는 최종 소비재의 가격만을 따지는 GDP와 달리 생산과정의 모든 가격을 집계하는 방식이다. 즉 최종 소비재뿐 아니라 최초 원자재부터 중간재의 가격도 포함시키는 개념인 것이다.
최종 소비재의 가격만 집계하는 GDP 집계 방식으로는 소비의 측면이 강조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GO의 경우 생산 부분도 강조돼 소비와 생산의 비중이 균형을 찾을 수 있게 된다.
포브스는 GO가 '만드는(make)' 경제를 측정하는 방식인 반면 GDP '사용하는(use)' 경제를 측정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활동을 측정하는 방식으로는 GDP보다 GO가 더 효과적이며 단순히 소비에 가려 등한시됐던 저축, 기업 투자, 기술의 진보 등이 강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 소비의 부진은 곧 미 경제의 침체를 뜻한다는 공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수 있다. GDP 집계 방식에서는 소비가 미 경제의 70%를 차지하지만 GO로 경제활동을 측정할 경우 소비가 미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 수준인 40%로 줄기 때문이다.
반면 기업투자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 이상으로 확대된다. 자연스럽게 기술 투자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의미가 커지게 된다.
경기 변동을 보여주는 데에도 GDP보다 GO가 더 효과적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2008~2009년 침체기 동안 명목 GDP는 고작 2% 감소에 그쳤지만 GO는 7% 이상 줄었다. 중간 생산자는 10% 이상 감소했다. 침체에서 벗어난 2009년 이후 명목 GDP는 1년에 3~4%씩 늘었지만 GO는 5% 이상 늘었다.
포브스에 따르면 미 GO의 규모는 GDP의 두 배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GDP는 우크라이나 출신 미 경제학자 사이먼 쿠즈네츠가 개발한 지표로 1944년 브레턴우즈 회의 후 경제활동을 측정하는 핵심 지표로 인정받았다.
<2013년 국민계정리뷰 2호>
GDP는 정의대로 (최종생산물=부가가치의 합)= 최종수요 + 순수출(수출-수입)이기 때문에 1210.2조원+ 3.3조원=1213.5조원, GO는 Value added(GDP) + Intermediate Output (중간수요) + 수출 = 4126.2조원
참고로 95년도에 우리나라가 1인당 GDP 1만달러를 넘었을때, GO값은 1000조원이었습니다. 생산 자체만 본다면 95년대비 2011년은 4배성장이죠.
이 GO대비 GDP가 얼마나 창출되느냐의 여부에서 중간재투입이 얼마나 이루어지고 있고, 국산/외산 나누어서 부가가치분석이 가능합니다. 즉 GO가 늘어나도 GDP가 늘어나지 않는건 외국산 중간재의 수입으로 중간수요가 늘어나서 GO가 늘어났지만 그만큼 수입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GDP가 증가하지 않는것처럼요.
또한 우리나라 무역의존도가 100%라고 말하는 기사들이 있어서 적지만 수출입은 말 그대로 매출이기 때문에 GDP대비 몇%라는 말은 오류입니다. 엄밀히는 GO대비 수출입의 비중을 해야 하는 것이죠. 대략 34%정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