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7-04-14 01:10
토론회 보고 느낀점 일기
 글쓴이 : 개정
조회 : 1,041  

1. 안철수 

 토론과정에서 다른후보에 비해 핵심을 짚어내는데 능숙한 편이었고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와중에 자기주장어필과 정보전달 측면에서는 평가할만 했음. 후보들간에 왜곡의도가 뻔히 보이는 질문을 안후보에게 던졌는데 여기에 대한 대처도 나쁘지 않았음.

 그러나 정치인으로서의 카리스마있는 이미지 메이킹을 무시하면 안되는 것이므로 상대적으로 약점인 발성과 표정이 시청자에게 '연구자, 의학자, IT업자 안철수'의 이미지를 벗어나게 하게끔 하는 감동을 주는데는 실패했다고 생각함. 안보관 문제에 대해서도 보다 명료하게 대답할 수 있었을텐데 괜히 말을 복잡하게 만들어서 설명하려고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비한 느낌이 있었음.

2. 문재인

 문캠에서 경선때부터 꾸준히 밀고 있는 '큰형님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왔음. 2012년도 당시 고위 공무원 앉혀놓은 듯한 없다시피 했던 존재감에 비하면 발전했다고 봄. 홍후보와의 대립구도, 특히 홍후보가 참여정부와 노무현 전대통령을 건드려주는 어시스트 덕에 이에 분개하는 모습을 적정한 수준에서 표출함으로서 적어도 지지자들 내부결속에 도움이 되었으리라 봄.  

 그러나 자신 낸 일자리 공약에 대한 현실성 여부 부분은 비단 후보들 뿐 아니라 일반국민들도 꽤 문제제기를 해오던 것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끝까지 명료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는 것은 아쉬움.
안후보를 미는 국민이 적폐냐는 논쟁에서 '국민을 적폐라고 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만으로 충분한 것을 오히려 안철수에게 '반발하면서 나를 공격하는 당신이 적폐'라는 식의 다소 안하무인의 모습을 연출한 것은 그를 지지하는 열성 팬들이 보여줬던 배타적 막무가내를 연상시킬 정도로 조금 실망스러웠음.


 3. 유승민

 준비 열심히 해온게 느껴졌고 솔직히 제일 잘했음. 경제, 안보관련 지식, 식견 측면에서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다고 생각함. 다소 어렵게 설명했던 과거와 달리 용어도 이전에 비해 쉬워졌음. 무엇보다 진정성이 느껴지는 멘션이 많았음. 토론매너가 가장 좋았고 이미지 메이킹 면에서도 승자라고 느껴질만큼 전체적으로 토론을 능수능란하게 진행함. 

 아쉬운 점을 꼽자면 자기 캐릭터를 명확하게 드러내서 국민들에게 각인시키기에는 캐릭터가 살짝 여기저기기 다른후보들에게 겹치지 않았나하는 생각..  
... 그냥 이런 사람이 이번에 가망이 없는게 좀 안타까움 본인 재산 5억 털어서 나왔다는데.. 정치인생에 행운이 있으시길.. ㅠ 

4. 심블리

 정말 이런 사람이 유력후보가 되는 날이 올만큼 우리나라가 사정이 좋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해봤음.
 유감스럽게도 홍준표의 팩폭과 동일한 의견임.(친노동 진보정권이 서기엔 한국이라는 나라가 부족함)

5. 홍준표

  대선토론에서는 거의 있을 수 없는 수준의 말들을 많이한 반면에 존재감을 드러내는데는 성공했음. 가십성 정치기사 공장장. 당첨. 구 야권의 거의 성역처럼 여겨지는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시면서 의혹으로만 남겨진 참여정권 내지는 친인척 문제, 좌파우파 가르기, 민주당 2중대 등과 같은 파격적인 워딩을 대놓고 내놓은건 대선승리가 목적이 아니라는걸 방증하는게 아닐까 생각함. 어쨋든 ㅡ.ㅡ;; 극우쪽에선 좋아할만한 말 많이 했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뽕구 17-04-14 01:13
   
지난글 보기는 좋은 기능입니다.
     
오뎅거래 17-04-14 01:14
   
222
     
개정 17-04-14 01:15
   
아 이걸 빼먹었네요.  저 안.철.수!! 찍.을.겁.니.다.  ㅎ 만족하시나요?
뽀개기 17-04-14 01:14
   
이상 여러분은 궁물당찌끄레기의 촌평을 보셨습니다.
     
개정 17-04-14 01:16
   
ㅋㅋㅋㅋ 불쾌하셨나보군용~
          
뽀개기 17-04-14 01:17
   
ㅎㅎㅎ, 돌대가리 촌평이 재밌지, 뭐~
               
개정 17-04-14 01:19
   
학력에 자신있으신가 보네요 ㅎ
                    
뽀개기 17-04-14 01:19
   
너보단 높을거야, 아마도.
                         
개정 17-04-14 01:20
   
오오 ㅎ 인증가능하신가요? 선인증하시면 저도 합니다. 돌대가리라고 함부로 내뱉으실 정도면 얼마나 배우신 분인지 궁금하네요.
                         
뽀개기 17-04-14 01:22
   
돌대가리 한 놈을 두고 인증까지야.

글 요지도 파악못하는 놈이란 걸 너 자신만 부정했잖니?

너같은 놈은 가치있게 대할만한 놈이 아니란다.
                         
개정 17-04-14 01:24
   
에이 입만 사신분이군요.  됐습니다 저도 안봐요 안봐 ㅋㅋ 잠이나 자죠
               
솔직히 17-04-14 01:28
   
반말에 욕설에 ...
그렇게 시비걸고 싶으면 밖에 나가 지랄하세요.
물흐리지 말고.
                    
뽀개기 17-04-14 01:30
   
너나 잘해. 지랄하지 말고.
원 별 버러지가~
CHANGE 17-04-14 01:19
   
안철수 귀엽긴했음 ㅎㅎㅎ 약간 어벙이 같기두하고.. 암튼 오늘 토론 잘봤네요  개정님의 개인적인 판단은 존중 합니다 ^^
     
개정 17-04-14 01:21
   
ㅋㅋㅋ 어벙해보이긴 했죠. 저도 재밋게 잘 봤습니다. 국민들이 각자 현명하게 투표하면 될 일이죠.
veloci 17-04-14 01:28
   
시종일관 자기 얘기만 하던데요 남의 공약에 대해 질문할 시간에 자기 공약 얘기 하질 않나

동영상 프로그램 다시 깔아야 하나 걱정될 수준. 버퍼링 오졌음
     
개정 17-04-14 01:30
   
지지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그렇게 느껴질 수 있었겠네요. 저도 문재인씨가 너무 준비해온 의혹제기성 발언만 하고 빠지는거 아닌가 하는 불만이 있었는데 제한된 시간이 있기 때문에 둘 다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했어요. 버퍼링부분은 문재인씨 토론 능력에 대한 의혹을 일부 불식시키는데는 성공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외려 안철수가 버벅대는 느낌이었으니.
개정 17-04-14 01:33
   
안철수 지지하는 사람의 일기성 글이니 의견이 다르더라도 '아 안빠는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넘어가 주세요 ㅎㅎ
이제 자러갑니다 !!
문삼이 17-04-14 01:37
   
안철수가 프리젠테이션은 그런대로 해나갔는데....감정적으로 너무 흔들리더군요.

특히 심상정이 물어볼때 너무 긴장한티를 내서 좀 웃기더군요. 무서운 여자한테 잡아먹힐것 같은 느낌....

문재인와의 격론에서 감정이 흔들렸으면 다음 바로 수습해서 대응해 나가야 하는데 그점 이후로 한동안 상당히 격앙된 모습이 보여서...

보는내가 안절부절하게 되더군요.
     
개정 17-04-14 11:18
   
ㅋㅋ 긴장한 티가 많이나더군요
현실부정자 17-04-14 01:43
   
지난글보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정 17-04-14 11:18
   
안철수 화이팅!
이궁놀레라 17-04-14 02:06
   
안철수 토론보고 좀 실망 많이 했네요.
저는 친북 동교동계가 싫어서 안철수를 안좋아하긴하는데..
저 정도일줄은 몰랐음;;
     
개정 17-04-14 11:19
   
그러셨군요 ㅎ
이게몰까 17-04-14 02:11
   
안철수가 안되는 이유가 있음....
주겔러들이 안철수를 밀기 때문 ㅋㅋㅋ
     
개정 17-04-14 11:19
   
주식빼고는 다 잘한다던 그분들ㅋㅋ
블루투스 17-04-14 02:12
   
토론에서 목소리 떨리고 톤 불안정하고 버벅거리고
눈동자는 왔다갔다 불안해 보이고
특히 유승민이 사드와 위안부로 공격할 땐 얼굴이 홍당무처럼 벌개졌음
평소에 사람과 대화다운 대화를 안해봤단 느낌을 받음
     
개정 17-04-14 11:20
   
ㅋㅋ 다른토론보면 달변은 아니더라도 긴장은 별로안하던데 안타깝더군요
민주시민 17-04-14 03:47
   
안철수 말하는것 자체가 미숙했기 때문에 말을 잘전달했고 조리있게 말했다는건 너무 안철수 후보에게 후한평가입니다.

말을 그런식으로 해서는 제대로 전달조차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심상정에게 친노동정권이 들어서기엔 부족한것이 아니라

진보 자체의분열의 역사와 그들의 태도 그리고 현실성을따져본다면 그들 스스로가 당선되지 못하는 성향을 가졌습니다.

그 누구도 정의당을 선호할꺼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개정 17-04-14 11:23
   
저는 자기 정책이나 소신에대한 pr은 괜찮았다 봅니다. 감정적 의혹제기와 반박의 비중이 적폐논란때 빼고는 현저하게 적었으니까요.

정의당은 국민정서가 받지않는것 같습니다
홍차 17-04-14 04:40
   
문재인 : 선비질
안철수 : 어눌함
유승민 : 똑부러짐
심상정 : 까탈스러움
홍준표 : 웃김
     
개정 17-04-14 11:24
   
갓승민이더군요 ㅎ
U87슈투카 17-04-14 07:53
   
개정님..참 수고많으십니다..
귀한 시간 왜 쪼개서  욕 먹고 사시는지...
안철수가 되면 무슨 영화를  얻으시는지...
그저  안쓰럽습니다...
     
개정 17-04-14 11:26
   
자신과 다른 남의생각에 제대로된 의견교환이나 반박보다 조롱 비하등이 많은건 우리인터넷문화 종특인거 같슥니다 해탈하려 노력중입니다.
솔직히 17-04-14 12:55
   
개정//
내가 댁과 말 섞은 적도 있어, 댁 성향은 짐작가능한데
하나 물어봅시다.

왜 안철수를 지지하고 유승민은 지지하지 않는 거요?
아무리 봐도 유승민은 보수의 지지를 받을 만한 역량이 있는 후보같은 데.

뭐 설마 소신없이, 사표가 될까 싶어서란 얼토당토 않한 이유는 아닐테고.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60278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6586
45652 잘 하니까 약올라 죽겠지? (5) 웨이크 07-26 1041
45651 탄두중량 무제한은 트럼프가 한국입막음 한 쇼여... (11) 담덕대왕 09-05 1041
45650 백만원 들여서 만든걸 .. 만원에 팔았다면 ,,??? (2) 타호마a 10-06 1041
45649 홍준표·서청원, 보수 재건 한다더니 '불법자금' … (11) 유수8 10-22 1041
45648 언론도 이제는 적폐로 부터 해빙되었고 김관진의 배신 (2) 호두룩 11-08 1041
45647 이국종 교수 만난 문대통령을 보며 (16) 호두룩 12-01 1041
45646 안철수 호남행 불상사 대비해 경찰 배치 (5) 블루투스 12-09 1041
45645 [스크랩] 기레기들이 정부를 길들이는 방법 (48) krell 12-30 1041
45644 노웅래 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스승 (1) 유수8 05-06 1041
45643 중국의 도발 (27) 반박불가 02-27 1041
45642 음식을 먹었지만 끼니를 떼우지 못 한 김성태.jpg (10) 유정s 02-28 1041
45641 국무총리의 필요성? (19) ijijij 04-01 1041
45640 안철수 근황 (14) 로적성해 04-28 1041
45639 김정은 "北, 무력 불사용과 불가침에 확약·맹약할 수 있… (21) krell 04-30 1041
45638 고소당한 레테언니.. 하하... 이거 참...;; (26) 유수8 06-02 1041
45637 북미회담 각국 정상 표정 (6) 생글2 06-12 1041
45636 경기도 무효표는 이게 진실이죠 (15) monday 06-15 1041
45635 오늘 일본정치인에 고개숙인 한남자 (17) 콜라맛치킨 08-02 1041
45634 성우회, 역시 박채서씨 말이 사실? (4) 바람따라 09-05 1041
45633 댓글부대들의 눈물겨운 쉴드질 (6) 콜라맛치킨 11-02 1041
45632 유시민은 사기꾼이다. (30) 버드나무향 01-09 1041
45631 추적, 어버이연합의 애국 (2) SUVroad 05-02 1041
45630 일본 ㅈ됐음 ㄷㄷㄷ; (11) 친구칭구 08-02 1041
45629 똥양대 최성해총장 허위학력....기가 찬다. (10) 대간 09-08 1041
45628 윤석열의 반발은 예상 되었다는거. (17) 플업 09-13 1041
 <  6911  6912  6913  6914  6915  6916  6917  6918  6919  6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