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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26 13:45
세뇌와 책임
 글쓴이 : 고소리
조회 : 397  

밑에 글 중 구미에 주소를 둔 아지매
박그네가  진심 어린 사고로
마음이 짠하다는 요지의 인터뷰를 보고  드는 생각

댓글 중 어릴 때 부터 세뇌 당해 욕할 필요없다고
쓰신 분이 있어 댓글을 달았습니다만
댓글 다신 분이 오해하실까봐
지우고 이곳에 적습니다.

사실 욕할 필요없다는데 약간~ 아주 약간 이해는 합니다.
그런데 요즘 시대에 다양한 매체가 있고
돌아가는 상황을 조금만 열린 마음으로
본다면 저런 말 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IS나 부칸도 세뇌 엄청나다고 배웠잖습니까
세뇌 당했으니 세뇌의 결과로
음해하고 테러를 일삼고 전쟁을 일으킨다면
세뇌한 사람만 나쁜 것일까

세뇌 당했으니 면죄부를 줘야 하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책임은 있다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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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룩 16-10-26 13:46
   
한짓은 결국 받습니다 그게 뭐가됬든
아날로그 16-10-26 14:13
   
하하...저를 두고 하신 말씀이군요...

제가 뉘앙쓰를 그렇게 느끼게 썼다면...미안합니다.

어려서 부터, 편식을 하면서 자란 애들은...아주 특별한 경우를 뻬면...커서도 계속 편식을 합니다.
저는...유아기 때의 인격형성 과정에서...정보의 편식 (세뇌)이 얼마나 무서운건지를
이야기 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아날로그 16-10-26 14:24
   
혹시..."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라고 해서....공산당한테....
입이 찢기워져 죽임을 당했다던 이승복 어린이라고 배우신적 있나요?

저는 초등학교 때 공산당에 대해 배웠던 내용인데요...공산당은 정말 뿔달린 괴물인지 알았습니다.
나중에 세월이 지나..["이승복"이라는 인물은 실존하지 않는, 반공교육을 위해 만들어진 가상의 인물]
이라는 것이 밝혀졌죠....

어른이 되고나서도 이승복이라는 아이를 참 불쌍하게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군대 제대하고 나서...사실을 알게되었죠.  사실을 알기까지 20년이나 걸린셈이죠.

저는 저 여자가..."공산당이 이승복이라는 아이의 입을 찢어 죽였다"라는 말을 사실로 알고있던
초등학교 때의 저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리플 단거 였습니다.

아무런 판단력이 없던 어릴 때의 저는 그냥 그걸 믿었으니까요.
     
아날로그 16-10-26 14:25
   
저는 단지...그 여자가 진실을 알기 전의 상태라서....비난 할 필요없다고 한거랍니다.
고소리 16-10-26 17:10
   
네 이해합니다~~^^
혹시 오해가 생기면 어쩌지 못할 것 같아서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죄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라도
정은 있을지라도 정은 정일 뿐이고
저지른 죄에 대해서는
응당 책임을 져야겠죠.

다행입니다 오해가 생기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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