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처음 정치의 꿈꿈미다를 시작한 것이 이띵박이의 "미래 기획위원회" 였으니 수구초심? 수미상관?
(1) 安교수는 2008년 이래 이명박 정권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安교수는 2008년 5월14일 대통령령에 따라 설치된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으로 2011년까지 활동했고 지난 해 12월9일 당시까지도 홈페이지 위원 명단에서도 이름이 올라 있었다.
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 기획재정부장관, 대통령실 국정기획 담당 수석비서관, 대통령이 위촉한 30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었고 李대통령도 함께 참석했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李대통령과 安교수가 함께 회의하는 사진까지 올라 있었다.
(2) 李明博 대통령 측근들은 安교수에 대해 우호적 제스처를 보내왔다. 지난 해 9월7일 ‘MB브레인’으로 불리던 당시 박형준 청와대 사회특보는 ‘안철수 신드롬’과 관련, “현재 기존 정당의 틀을 깨지 못하면 제2의 안철수, 제3의 안철수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스포츠서울과 인터뷰에서 “안철수 교수는 새로운 사이버 영역에서 키워진 인물로, 이미지도 좋고, 젊은 세대 감각도 맞고, 그래서 불같은 호응을 끌어낼 수 있었다. 그만큼 앞으로도 그런 가능성이 언제든지 열려있다”고 격찬하며 이같이 밝혔다.
[시사] 박근혜 vs. 안철수 / 이명박系와 안철수 유착 의혹 사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