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대통령의 공로로 좌파계열 학자중 한 사람이 꼽은것이
북한보다도 훨씬 경제 사정이 안좋은 남한에서 눈꼽만큼 남은 국가재정으로 국민학교 의무교육을
실시한걸 꼽습니다.
문맹을 대폭제거하고 문자해독을 할수있는 국민층을 적극 늘린것으로
박정희대통령 맨땅에 헤딩하며 일궈낸 급속한 산업화도 이 의무교육을 받고 나온 노동력이 없으면
불가능했다고 보는거죠. 산업현장에서 상품을 만드는 과정에 매뉴얼과 서류등 문자를 읽고 해독
하는 노동력은 필수라고 할수있는데 당시 우리보다 훨씬 부유하던 제3세계 아프리카와 아시아 남미등
의 여러나라의 노동자들과는 차원이 다른 경쟁력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노동집약형 산업은 노동숙련도가 상품의 가치를 결정하는데 문맹들의 경우 효율성과 집체적
의식고취 작업환경에 관한 피드백이 상당히 떨어질수 밖에 없는것으로 사실상 우리의 엄청난 산업화와
민주화의 속도는 당장 내일 끼니는 굶어도 미국 원조금오면 금대로 학교에.. 원조식량이면 식량대로
학교에 보내 최우선 과제로 교육에 투자했던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공로라 아니할수 없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세종대왕의 공이 아니냐 하겠지만 물론 세종대왕의 공이겠지요. 다만 문자가독률이
곧 이해율을 높이는것도 아니고 더구나 당시엔 아직도 상당부분의 문서에 한자가 주류로 쓰일때라는걸
알아야 합니다. 그때 교육의 질은 지금보다 낮았을지 몰라도 밀도와 수준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것을
반증하는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