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논란 : 교사하다가 장교로 갔는데 장교로 있었을때 행적은 딱히 문제삼을게 없음. - 신념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출세를 위한 친일. 친일파라기보다는 기회주의자.
공산주의 논란 : 남로당에 가담했다가 거꾸로 털어놓고 살아남음. - 공산화에 투신한건 아니고 그냥 유력한 정치세력에 가담했던걸로 보임. 그냥 기회주의자.
쿠데타 논란 : 이건 변명의 여지가 없음. 민중혁명도 아니고 일개 군인이 나라를 뒤집은 거임. 나중에 선거가 어쨌느니 시대상황이 어쨌느니로 정당화한다면 결과가 좋다면 과정은 상관없다라는 결론이 됨.(지금 한국사회 큰 문제 중 하나이고)
산업화 : 이것도 부정할 순 없음. 박통이 산업화 기초를 세운건 맞음. 뭐 박통은 군인이었지 특별히 경제관련 전문경력이 있던게 아닌걸 보면 전에 있던 계획이라던가, 냉전체제 하에서의 미국의 지원이라던가, 지금과 달리 상대적으로 그 당시에 시장진입이 쉬웠다던가, 본인임기 중보다 그 이후에 실질 성장이 있었다던가 그런거 제처두고라도 경제발전 자금 삥땅치지 않고 그대로 써준것만해도 높게 평가할 수 있음.
독재논란 : 유신체제로 개헌한 것으로 보아 이걸 정당화한다면 대한민국은 더이상 민주주의 국가가 아님. 민주국가라 쳐도 그건 보편적인 의미에서의 민주주의가 아닌 소위 '한국식 민주주의'라고 생각함.
정책 : 자본주의적인 요소보다 오히려 사회주의적인 요소가 더 강함. 영미식 경제발전보다 소련식 산업화에 가까움. 적어도 박통이 자본주의자라고 하는 사람은 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