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라는 나라는 한국과 근현대사가 비슷한 면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념적 냉전시대를 걸쳐 미국의 도움으로 국가와 이념을 수호했고,
또한 많은 미국의 지원으로 고도성장을 이뤄냈죠...
하지만 70년대 중.소 갈등의 틈을 미국이 파고 들면서
대만은 미국에게 버려집니다....
대만 입장에서 혈맹이라 불리던 미국에게 버림 받았을 때의 충격이란...
->우리에게 비교하자면 미국이 갑자기 우리를 버리고 북한과 짝짝꿍 한 것이죠...
지금도 대만은 미국과 비공식적인 동맹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때 미국이 개입하기란 쉽지 않습니다.(이를테면 우크라이나 수준보다도 못한...)
이런 대만은 미국과 국교가 단절되고 중국과 국경을 인접한 나라와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자주국방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오히려 중국과 많은 경제적 교류를 통해 국방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거대한 중국과 대치하며 그들은 나름대로의 자주국방을 실현하고 있죠..
한국은 어떤가요???
중국보다도 슈퍼 울트라 캡숑 븅신 같은 북한과 대치하고 있으면서도...
또한 미국과 국교를 유지하고 굳건한 동맹관계에 있으면서도...
->북한의 최대 목표는 미국과 국교 수립으로 체제를 인정 받으려는 것이죠..
대만은 지금도 미국내 정치권 주요 인사들에게 막대한 로비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강국 미국과 국교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보여주는 것입니다..
전작권 만큼은 우리가 갖고 있으면 안된다고 하는 븅진들이 많은 나라죠...
시기 조율에 대해서는 인정합니다..
왜냐 그 동안 븅진 같은 것들이 전작권 환수를 하지 못할 정도로 나태했었다는 것을 인정하니까요..
오히려 미국은 우리보고 일본과의 공조로 자주국방하라고 등 떠밀고 있는 요즘....
우리는 아직도 미국의 품에서 응석을 부리고 있습니다...
전작권 환수한다고 미군이 철수하지도 않습니다...
지금 전작권 환수를 못할 정도면 지금부터라도 준비를 하면 됩니다...
하지만 통일의 그날까지 전작권 환수는 결사반대라고 하는 사람들은 참 이해가 안되네요...
갑자기 어제 대만에서 모니터 스피커 설계 때문에 파견 나가있던 친구가 와서 술 한 잔 하고 일어나니....
울컥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