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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18 23:19
이자 제한법과 환투기에 관해서...
 글쓴이 : 에네이
조회 : 1,049  

저는 오마이갓님의 글을 보고 바로 이해가 되었는데 그게 아닌 분들도 있는 것 같아서 오마이갓님이 길어서 일단 생략하신 부분을 어림 짐작하여 한번 써 보겠습니다.

 

일단 환투기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지요.

 

예를 들자면 1달러에 1000원일 때 만원을 팔아서 10달라를 산다고 하죠.

 

시간이 좀 지나서 1달러에 1100원일 때 10달러를 팔면 만 천원을 받겠죠.

 

예 만원을 투자해서 천원을 벌었습니다.

 

이렇게 외국환 시세의 변동을 이용해서 이윤을 챙기는 투기행위를 환투기라고 합니다.

 

그러면 환투기의 방법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지요.

 

조지 소로스가 영국을 공격했던 방법이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겠네요.

 


1)영국 은행에서 파운드를 빌림.(신용이든 주식이든 뭐든지 이용해서 엄청 많이 빌림.)

 

2)그렇게 마련한 파운드를 팔고 달러를 사들임.

 

3)파운드의 가치가 떨어지자 영국 당국에서 환율방어에 나섬.

 

4)그러나 소로스의 자금(100억달러) + 그가 끌어드린 투기세력의 자금(1100억달러)에 밀린 영국 정부의 외환보유고는 줄기 시작함.

 

5)이런일이 소문이 나면 보통 사람들도 예금을 깨서 달러로 바꾸는 등 이미 환율방어는 불가능해짐.

 

6)결국 파운드화는 말도 안 되는 가격이 되고 이때 소로스는 달러를 시장에 팔기 시작함.

 


대충 이런 방법이 환투기 세력의 공격 방법인데요.

 

여기에서 방어 방법으로 고금리가 등장하는 것이죠.

 

위에 1)에서 금리가 20% 이고 환투기 하는 기간이 3개월이라면 5%의 이자만 부담하면 되니 크게 부담이 없습니다.

 

그런데 금리가 40%가 되면 10%의 이자를 부담해야하고 금리가 80%가 되면 20%의 이자를 내야하니 실패에 대한 부담이 커지게 되고 쉽게 공격하지 못하게 되는 거죠.


그리고 오마이갓님이 지적하신 그 당시 우리나라는 외국인을 상대로 한 원화대출제도가 없어서 환투기 공격이 불가능해 IMF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니냐는 글에는 100% 찬성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애초에 우리나라가 외환위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둔감하게 대처 했던 이유가 금융시장의 낮은 개방도를 믿은 탓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국내 기업의 해외법인이 현지에서 빌려쓴 돈이 심각한 문제가 되어서 준비도 못한 체 위기를 맡게 된 거죠.

 

이와 마찬가지로 낮은 개방도를 의지하는건 좀 위험한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환투기세력이 어떤 식으로 공격할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

 

그리고 결국은 IMF 체제 이후 외환거래 시장이 크게 개방되었기도 하구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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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갓 14-08-19 08:27
   
환투기 공격방법 설명중 1,2번을 계복 반복해서 파급력을 증대시킵니다. 사들인 달러를 또다시 담보로 맡기고 파운드화 대출하고 또 달라사고.. 그래서 처음 100억달라가 있다면 열번 반복하면 1000억달라의 효과를 얻게되죠.

저의 원화대출설명은 과연 그당시 우리나라가 환투기 대상국이었냐에대한 겁니다. IMF가 필요없었다는 말은 아닙니다. 단기적으로는 동남아에 대출한 외화가 금융위기로 묶이는 바람에 나타났지만, 더 본질적인 이유야 부지기수로 많겠죠.

그리고 저도 낮은 개방도에 의지하자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그냥 그당시에 그수준이었는데, 더잘대처했을수 있는데에 대한 아쉬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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