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보수님들이 선동을 하시는데 좀 제대로 알아보고 선동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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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기념곡 '임을 위한 행진곡'이 주목받고 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민주화운동 기념곡 지정 촉구 결의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것. 이제 국회 차원에서 인정받은 '임을 위한 행진곡'은 이제 국가보훈처의 공식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1020세대에게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새로울 수 밖에 없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81년 탄생한 이 노래는 당초 윤상원 열사와 박기순 열사의 영혼 결혼식을 위해 만들어졌다. 소설가 황석영씨가 백기완의 '묏비나리'라는 시를 개작하고 작곡가 김종률씨가 곡을 붙였다.
그 해 여름 황석영씨와 김종률, 김선출, 오창규(전 광주문화방송 PD), 김종률(당시 백제야학 강학), 임희숙(당시 극단 광대 회원) 등이 광주시 북구 운암동 황석영의 집에서 창문에 군용 담요를 덧대고 최초로 녹음했다.
이듬해 2월 20일 광주시 북구 망월동 시립묘지에서 처음으로 바깥 세상에 울려 퍼졌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노래극(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영혼 결혼식에서 마지막 노래로 합창됐다.
'임을 위한 행진곡' 녹음본은 복제된 테이프를 통해 전국으로 퍼졌다. 금지곡으로 지정됐으나 80년대 민주화 운동 현장 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애창하는 노래였다. '운동가들의 제2의 애국가'였다.
1997년 들어 5·18 민중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면서 금지곡도 해제됐다. 2004년 5·18 제24주년 기념식 행사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한편 강운태 광주시장은 27일 임을 위한 행진곡 5.18 기념곡 지정 촉구 결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 과련 긴급성명을 통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임을 위한 행진곡' 5·18기념곡 지정 촉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정부는 지체 없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하여 더 이상의 분란과 갈등의 소지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며 "국회 본회의 의결로서 이미 '임을 위한 행진곡'은 시비 및 논란이 종식되어야 하며, 내년 2014년 제34주기 5?18기념행사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제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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