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선거의 민주당 최고 도우미는 코로나였죠. 과반이 가능할까 싶었지만
180석 이라는 전무후무한, 4년간 의회 독재가 가능한 의석을 민주당이 얻었죠.
이후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윤미향+박원순으로 민주당의 근간인 시민단체의 불의한 민낯이
발가벋겨지니 지지율이 곤두박질치게 되었죠. 부동산이 문제라지만 그것도 정부에 대한
불신이 만연했기에, 예전 같으면 문재인 정부가 무슨 뜻이 있겠거려니 하고 믿으면서
쉴드를 치는 사람들이 꽤 있었을텐데 현실을 직시하게 되어 그 세력이 신기루처럼 사라졌죠.
다음 대선은 미통닭인가? 싶을 정도로 지지율이 역전 되었었는데 민주당의 다크나이트
전광훈님이 자신을 따르는 신도들의 목숨까지 버려가면서 정부의 지지율을 되살려줍니다.
역시 국가의 위기에는 정부를 중심으로 뭉치게 마련이네요. 미통닭에 국민의 구심점이
있었다면 저번 박푼이 탄핵 때처럼 되었을텐데 어림없죠. 미통닭과 전광훈네 개독+태극기
부대는 한몸인걸요. 버려야 산다! 아깝지만 세월호 유병언처럼 버려야겠죠. 또다시
시신 바꿔치기로 어딘가에서 편안히 여생을 마칠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코로나에 걸렸으니
하느님을 믿어봐야죠.
살려야 한다! 민주당으로서는 어떻게든 개독+태극기 부대를 살려놔야지만 다음 대선에
희망이 있을 겁니다. 국민의 믿음이 너무 많이 깨져서 스스로의 힘으로는 어렵겠죠.
상대가 헛발질 하는 것만 살길이네요. 그동안 배고팠을테니 많이 해쳐먹어야겠고요.
지지율도 그와 함께 해먹겠죠.
코레일네트워크 사장이던가요? 경력과 전혀 무관한 사람을 낙하산으로 공기업 사장으로
꼽아줬다가 내부고발 직원 해꼬지하다가 그제서야 짤렸던가요? 해먹는 건 정의당이라도
다를 게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은 가지고 해먹을 사람을 뽑아야죠. 안해먹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좀 양심적으로 쳐먹고 직원들에게 갑질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암튼 나라가 점점 답이 없어지네요. 올해부터 인구도 줄어든다는데 그러면 세금도 줄거고
복지도 당연히 줄겠죠. 이재명이는 전국민 30만원씩 100번 줘도 괜찮다던데 30만원씩이면
15조거든요? 100번이면 1500조. 국민연금도 제대로 못줄날이 그리 멀지 않은 미래인데
이런 포퓰리즘을 지껄이는 게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라니 와... 나 머리가 띵해
가끔 이벤트로 재정적인 여력이 있을 때만 합시다. 근데 앞으론 안될거야. 코로나로
점점 더 재정이 악화되고 있거든요. 한겨례에도 실렸지만 코로나 공공병원 운영비도
1/3 밖에 못줬다면서요? 나라가 돈이 없어서 세금을 쥐어 짜고 있었는데 엎친데덮쳤죠.
다음 대선 민주당의 희망은 제2의 전광훈 뿐일 것 같습니다. 일본보다 더 빠르게
기울어져갈 대한민국을 구할 세력이 없네요. 출산율만 어떻게 일본만큼이라도 회복하면
희망이 있겠는데 지금처럼이라면 답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