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이득이라 ㅋㅋㅋ
변호사 개업 축하해준 친구. 묻어버린 아주 못된 친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득이던 아니던 사찰과 협박을 한가지 방법으로 사용하던 정치판에 경각심을 심어준 것 만으로도 잘한일.

이득관계로만 따지만 안철수도 무조건 이익.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참에 공개하면 상대방도 사찰을 했다는 약점도 있고 초기에 더많은 증거가 나오기 전에 대응 해 두는게 대응이 수월합니다. 대통령을 목표로 두고 잇다면 두고두고 약점잡혀서 질질 끌려가는것보다 그냥 공개해 버리면 별거 아닌일처럼 처리됨. 증거가 미비 할시에는 근거없는 루머로 협박한셈이 되어서 약점 하나 소멸.

사실이 아니라면 근거없는 루머로 이미지를 깍으려는 적들의 농간으로 이미지 굳어짐.
향후 진짜 사실이 나온다 해도 국민들은 루머와 흑색선전으로 받아들임.

금태섭은 검사 출신인데 나중에 검찰 내부에 대해 고발해서 뜬 인물이죠.

한마디로 통수가 생활화된 사람이란 말씀. 언젠가 찰스도 통수 크게 맞을 거에욤.

아니 벌써 쳐맞았나?!!!

내부 고발자를 뒤통수 치는 행위로 인식하는건

민주주의를 역행하는겁니다...

우리나라가 발전이 안되는 부분이 그런부분인데요..

군대 사고나면 진급문제 때문에 위에서 덮으려만하는것도 그런 분위기 탓이고
기업에서 분식회계해도 내부에선 덮다가 나중에 크게 터지는 일이 생기는거고
(일례로 대우그룹 분식회계 건이 곪다가 터지기 전에 누가 초기 양심 고백만 했더라도 수많은 사람이 직장 잃고 거래 중소기업들 줄도산 당하는 일도 없었을지 모르는거죠...)

가장 기억에 남는건 적십자사 내부고발자 문제가 있군요...
적십자사가 혈액 장사 + 세금 낭비 + 비리 저지른 내용을
양심 선언했던 직원이 있었는데 적십자사 내부에서 감시 및 왕따 해서 재판까지 간적이 있죠...

나중에 적십자사 회장이 비리 혐의로 구속되었지만...
피 장사 이미지 + 에이즈 감염 사건으로 인해 헌혈 급감하게 되었죠...
적십자가 비리내용을 보면 국가 세금 빼먹는 모기 같은 존재로 쓰레기 행태였지만...
그게 밝혀진것이 그 내부 고발자 덕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내부 고발한 사람을 뒤통수 친놈 취급했었던게 바로 우리 사회의 현실...

내부 고발은 건강한 사회로 가는 자정 작용 같은겁니다.

내부 고발 아니고는 밝혀내지 못하는 문제가 많은게 사실인데...

내부고발은 뒤통수 라는 부정적인 생각은
내가 속한 집단의 이익을 위해 불법, 편법도 눈감아야 당연하다는 생각 일뿐입니다.
집단 이기주의일뿐 사회적 정의에는 반하는 일이죠...

내 회사가 잘되려고 불법 저지르는건 내 회사니까 숨겨야한다?
물론 회사 직원들 생각하면 숨겨야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로 인해 국민 다수가 피해를 입는다는건 간과하는거죠.

우리 가족만 잘살면 되니 남이 피해를 당하든 말든 불법 저질러도 알바 아니다?
우리 가족만 문제 없으면 되지만 다른 이웃 가족들은 피해를 입겠죠..

이게 당연하게 인식되고 있는 한 정의 따위는 없습니다.

참고로 요즘은 내부 고발자에 대한 보상금 같은것도 억대까지 가능하게 되어있지만

적십자사 비리 내부 고발 경우에는 그런 규정이 없던 시기에 순전히 양심에 의해 내부 고발한거였죠.

왕따 + 감시 받다가 나중엔 강제 퇴직까지 당했지만
재판해서 복직 판결 받았고... 복직하자마자 스스로 그만 둬버린걸로 암...
퇴직금은 받았겠지만... 내부 고발에 의한 보상금 같은건 없었음에도 양심 고백이었음...
나중에 인터뷰에선 차라리 내부고발 하지 말걸 그랬다고 후회하더라구요.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죽고 싶었다니 뭐...

그 사건이후로 내부 고발자에 대한 인식이 좀 달라지고
내부 고발에 의한 비리 고발시 포상금 제도가 생기고 그런걸로 압니다.

정부에서 내부 고발자 보호법 + 포상금 제도 만들 정도인데...

뒤통수 치는 행위로 매도하면 국가가 뒤통수 치기를 장려하고 있다는 말이 되는군요 ;;

물론 포상금 때문에 악용되는 경우도 있겠지만요...

///

금태섭이의 이번 행동 옹호가 아니라

내부고발에 대한 의견이니 확대 생산을 마시길...

어쨌거나 금태섭은 인심을 잃었음.. 주변 동기,친구들로부터 ㅎㅎ

안철수가 엄청난 역풍을 맞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