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7981
조 화백은 "20년 동안 사용했던 '고슴도치'라는 이름을 쓰고 싶다고 했는데 당시 윤 부장이 반대를 했을뿐만 아니라 당선작인 허심탄이라는 이름에 대해서도 본인이 직접 나에게 설명했다"면서 "만화 주인공 이름은 작가가 정해야 하고 허심탄이라는 단어가 큰 의미가 있느냐고 반대를 했는데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조 화백은 "공모 이후 회사 지인과 얘기를 나누는데 윤 대변인이 자신의 가족 명의로 공모를 해서 상금을 탔고, 회사사람과 축하파티까지 열었다고 들어서 알게 됐다"고 밝혔다.
조 화백은 "상금여부와 규모를 떠나서 조직인으로서 언론인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세계일보 독자들을 우롱한 일"이라며 "이런 일을 한 사람이 청와대에 가 있으면 국민을 속이는 발상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해 이같은 내용을 밝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오늘이 당선자인 이 모씨 주소의 등기부등본을 열람한 결과, 지난 1994년 2월 3일 등기목적상 소유권 이전이 돼 현재까지 '윤창중 대변인'이 소유주로 돼 있었다. 경비업무를 맡고 있는 아파트 쪽에서는 "과거 차량 기사 양반을 통해 윤창중 대변인이 소유한 아파트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윤창중 대변인 소유주 아파트에는 현재 다른 사람이 전세로 살고 있지만 이 모씨 앞으로 송달된 우편물이 반송 조치된 흔적도 발견됐다.
이에 대해 윤창중 대변인은 '이 모씨가 가족이냐'는 질문에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스스로 공모 아이디어를 내고 당선작을 뽑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정치부장으로서 당선작을 뽑을 권한이 없었다. 세계일보 회사에서 한 것"이라며 "완전히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윤 대변인은 하지만 당선자 이모씨의 주소가 왜 자신이 소유한 아파트로 돼 있는지에 대해서 끝내 해명하지 않았다.
대변인 하나 잘못뽑아서 박근혜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군요
보수쪽에서도 윤창중은 대변인이 아닌 뒤에서 지원사격하는게 낫다고 평할정도로
대변인 그릇은 아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