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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병원 엑스레이 피사체, 박원순 시장 아들 아니다"
연대 출신 의사들, X선 실험 "박주신 바꿔치기 맞다"
의료혁신투쟁위, 세브란스 출신 전문의들과 공동 기자회견
양승오 박사 재판 피고인들이 '박주신씨 병역비리 의혹'의 유력한 증거로 꼽고 있는, 주신씨 명의의 3장의 엑스레이에 대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출신 전문의들이 공개석상에서 의학적 소견을 발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주신씨의 신체를 촬영했다는 자생병원 엑스레이 속 피사체는 주신씨가 아닌 제3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을 내리고,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2012년 2월 22일 박주신씨에 대한 공개신검이 이뤄진 병원이다. 따라서 이곳 출신 전문의들이 주신씨 명의의 엑스레이에 대한 비교판독 결과, 피사체를 동일인으로 볼 수 없는 의학적 차이점을 발견했다고 밝힌 것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기자회견을 통해 이런 의학적 판단을 내린 3명의 전문의는 모두 연세대 의대를 나와 세브란스병원에서 수련의 생활을 거친 의사들로, 두 명은 수도권 소재 의대에서 교수로 재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날 전문의들은, 주신씨 명의 엑스레이에 대한 비교판독 결과, 지금까지 알려진 차이점 외에 새로운 차이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양승오 박사 재판 피고인과 변호인들은 주신씨 명의 엑스레이에 대판 비교판독을 통해, 극상돌기 배열 방향 및 석회화 현상 존재 여부에 있어 파시체를 동일인으로 볼 수 없을 정도의 차이점이 나타난다며, 주신씨가 대리신검이나 영상자료 바꿔치기 등의 방법을 통해 병역을 기피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많은 의사 분들이 대리신검을 주장하며 나서고 있습니다. 주신군이 빨리 와서 재검 한번으로 논란을 종식시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