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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24 01:09
북한에 대한 딜레마들...
 글쓴이 : 쿤다리니
조회 : 770  

난 오래 전 부터 북한에 대해서 비판을 해 왔고,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허나 북한에 관해 상반대는 입장들 사이에 한계들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건 도저히 인식상으로 해결 될 수 없는 부분이라... 정리 차원에서 써 본다.
 
우익-얘네는 햇볕 정책을 비판하는데, 비판만 있고 대안이 없다. 걍 분리주의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적화통일도 아니고.. 애매한 입장을 취하는데.. 그 이유는 프티 부르조아적 평화주의가 남한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 전쟁 불사론같은 것들이 미친 소리로 취급받는 사회라는 거. 그러니까 얘네는 딜레마가 있는 거다.
 
민주-햇볕 정책은 실제적으로 한반도 평화에 기여 한 바가 거의 없다고 본다. 서해해전 문제에서 핵실험등등.. 외려 햇볕 정책 전 보다 더 심한 도발을 북이 하고 있었고, 이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없는 게 문제다. 더구나 햇볕 정책은 갈수록 경협, 인도주의적 물자 지원 수준에 머물러 있어, 어떤 거대한 전환을 성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인도주의적 물자와 경협은 북한을 세계 무대로 끌어내는 성과를 못 얻어냈고, 종래엔 그들의 폐쇄적 체제가 공공해지는 묘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엔엘-걍 상 ㄷㅅ...
 
우익과 민주의 방식은 모두 한계들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우익은 더 심하다. 얘네들이 하는 말 들어보면, 너무 매니악하고 보편성이 결여되어 있어, 설득력이 떨어지고 대안들이 갖춰야 할 덕목들을 찾아볼 수 없다.
 
우익의 문제가 설득의 문제, 대안 부재의 문제들이라면, 민주의 문제는 담론 그 자체의 한계라고 할 수 있다. 전자가 근본주의자의 한계라면 후자는 타협주의자의 한계. 대안으로서 제 3의 길이 없다는 게 더 큰 문제.
 
적대냐 환영이냐, 북한의 입장에선 이 두가지 태도에서 보여지는 한계가 좋은 먹잇감일 수 있다. 어떤식으로든 자신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적대라고해도 좋고, 환영이라고해도 좋고..즉 한반도의 대립 구도는 철저히 북한이 쥐고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하고 스스로 망하길 바라는 것도 문제고(미국의 대북전략에서도 보여지는 바, 북한이 스스로 붕괴된다는 시나리오를 미국 스스로 접은지 오래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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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ragon 13-12-24 03:40
   
애초에 정은이가 뒈져서 일성이 핏줄이 끊어지지 않는이상 통일 가능성 1%도 없음
그걸 깨닫지 못하고 햇볕 정책이랍시고 북한에 돈을 있는데로 가져다 바쳐서
북한이 핵무기 만들고 미사일 실험 성공하고... 이제는 그 무기를 대한민국 위협해서
더 많은 돈을 뜯기 위한 발판으로 쓰고 있음
차라리 북한이 자멸할때까지 분리주의를 취하면서 통일시 가능한 시나리오 꼼꼼히 짜놓고
필요할때 개입하는게 유일한 답이라고 봄
바람비 13-12-24 03:54
   
정치로 풀어야 할 문제일뿐일것 같아요. 통일 후에도 이런 문제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평생 토론 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질의 우위, 사회, 정신수준을 떠나서 선동으로 여기저기 끊임없이 동동 떠나닐 것 같네요.
두타연 13-12-24 08:30
   
북진통일을 왜쳤다가는 정신병자 취급 당할 것이고 현실적으로도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의사가 있어도 대놓고 얘기할 수 없는 것이 우파의 한계임. 좌파의 감성적 통일론 및 무조건의 대북지원의 결과는 명확히 실패로 파악되었음.
현재로서는 북한의 개혁, 개방, 자본주의 체제로의 점진적 이행, 인권향상, 중국에 대한 의존도 경감을 고려한 압박 및 변화에 비례한 대북교류 및 지원으로 북한내 변화를 기대할 수 뿐이 없음.  그나마 좌파들이 협조 안하면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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