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Captain지성

조회 : 388  

지금 자유한국당에 남아있는 의원들은 아마 이런 생각을 하고있을지도 모릅니다.

과거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도 10%초반까지 지지율이 곤두박질 친적이 있었죠. 그랬다가 안철수 신당과 합당해서 인공호흡해서 20%대 당으로 살아났었고, 이후에 다시 망해갈때쯤 국민의당과 분열하면서 지지율이 올라간바 있습니다. 그리고 최순실게이트로 50%당까지 성장했죠

그러니 문재인정권이 박근혜급 병크만 터뜨려준다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올것이다!라는 착각을 하고있을지도 모를 일인데요.

만약 양대정당 구도였으면 이 상상이 현실이 될가능성이 있겠죠. 하지만 지금은 국민의당이 중간에서 끼어있는 상황입니다. 자유한국당이 국민의 신뢰를 바닥까지 잃은 상황에서 그들이 문재인정부의 실정의 반사이익을 먹는다? 저는 국민의당이 먹을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는것입니다.

물론 현재 우리나라 경제 상황상 또한번의 정부실패는 국가적인 큰 재앙이 될수있다는점에서 문재인정부든 아느정부든 반드시 성공시켜야한다고 보는입장이지만 혹시나 문재인이 박근혜급 병크를 저지르더라도(그정도의 전대미문의 사건이 다시나오기는 어렵겠지만) 자유한국당이 반사이익을 먹을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는점을 그쪽 의원들이 아셔야합니다.

정말 보수재건을 바란다면 탈당해서 바른정당으로 입당해 바닥부터 다져나가야죠. 시간이 오래걸리겠지만 그게 정도입니다. 하지만 제가볼땐 자유한국당의원들은 애초에 보수재건보다는 자기들 밥그릇이 중요한 기회주의자이기때문에 10%초중반의 텃밭을 쉽게 포기못할겁니다. 이제 다음정부가 집권하면 선거법개정만 주구장창 주장할가능성이 높고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에서도 주장하겠죠) 대선은 앞으로도 승산이 없을것이 분명하므로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를 강력하게 주장하겠죠.

안봐도 비디오지만 차차 지켜보시는 재미가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