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구지지자 들의 김대중을 까기 위한 대표적인 프레임으로 3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김대중은 빨갱이다/북에 돈퍼줘서 핵만들게 했다/당시 노동법으로 인해 비정규직 양산했다.
수구들도 여러 종류들이 있지만 그중에 가장 수준 낮은 자들이 주로 주장하는 논리들입니다.
이유는 예전 자료들에 대한 학습이 부족하고 경제나 정치를 이해하려는 고민자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지만원과 조갑제를 들수 있습니다. 두분다 수구인 것은 같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상식과
논리등을 따져봤을때 조갑제가 월등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약 수구세력이라면 위에 3가지의 무논리 프레임을 쓰지 않고도 2박3일 동안 김대중,노무현 깔수
있습니다. 물론 그들이 노리는 인간쓰레기로 만들려는 수작하고는 다르죠.
김대중 정부가 imf의 요구를 받아들여 정리해고,파견근무제로 대표 돼는 현 노동법을 탄생시켰다. 라고
하는 얘기는 2의 진실에 8의 거짖을 섞어서 노인분들에게 표얻으려는 수작으로 보입니다.
당시 노동법은 96년에 김영삼 정부하에서 현 새누리당의 전신 신한국당에서 새벽에 국회의원들을 버스에
태우고 몰래 통과시킨 날치기법 이였습니다.(당시 노동운동의 대표자격인 이재호와 김문수도 찬성했습니다)
물론 대기업들의 강력한 요구와 김영삼의 의지로 실현됐구요. 당시 노동자들은 전국 총파업으로 이에
맞섰습니다. 대한민국이 거의 정지될 정도로 큰파업이였구요. 이때문에 imf가 빨리 왔다는 썰들도 있습니다.
문제는 유예기간이 3년이였다는 것입니다. 99년에 실행하기로 했던 노동법이 98년에 실행된 것은
당시 imf의 요구가 있었던 것이구요.
이를 받아들여 김대중정부는 노동법을 1년단축해서 실행하게 된 것입니다.
정리해고,파견근무제가 주축이였던 현노동법을 김대중 정부가 만들어서 현재의 비정규직이 양산됐다. 라고
하는 얘기가 맞는지 돼묻고 싶네요.
노동법에 대한 책임은 김영삼정부와 신한국당 그리고 대기업에 있다고 하는것이 정확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IMF가 어느정도 극복이 돼고 나서 현노동법을 비롯한 여러가지 법안 들에 대해서 김대중 정부는 책임
지고 이것을 고쳤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과 조중동의 압박 그리고 여소야대라는 국회상황 임기말
추락한 지지율등을 감안했을때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럼에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충분히 해결해 놓고 정권을 이향해야만 했습니다. 이점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구요.
수구들은 항상 새누리당의 원죄는 비켜놓고 그 원죄를 바꾸지 못했다고 민주정부를 비난합니다.
96,02년 노동법 미디어법 날치기 4대악법 난도질등 지들이 똥싸논것은 생각 하지 않고 그것들을 고치지
못했다고 민주정부를 비난합니다.
노무현 정부는 03,06,07년 계속해서 비정규직과 파견근로자 보호법 개정안 근무시간축소 5일제등등 수많은
개선책들을 내놓습니다. 단지 노사간의 협상불발과 새누리당의 법안난도질 조중동의 집중포화 등에 빛바랜
정책들로 남은 것이고 현재의 노동시장이 형성된것입니다.
현재 비정규직 청년실업등의 원죄는 새누리계열 수구들과 욕심많은 대기업,언론 그리고 정부의 타협안에
불응한 노조에게 있습니다.
북핵에 대한 책임이 있어도 경수로 만들어준 김영삼정부에 있는 것이 당연한건대 아전인수도 정도껏
해야지 물에 빠진놈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식의 비난은 참으로 기가찹니다.
물론 민주정부를 지지했던 사람들은 '왜 바꾸지 못했냐 그럴려고 정의를 외친거냐' 라고 민주정부를 비판
할수 있는 자격이 있습니다만 한평생 새누리계열만 뽑아온 수구세력에게는 그렇게 말할 자격도 없을뿐더러
그들은 당해도 쌉니다. 최소한의 양심이 있으면 자신들의 죄를 민주정부에 뒤집어 씌우지 마시길 바랍니다.
밀양 할머니들이 한말이 생각 납니다 '우리가 빨갱이도 아닌데 우리에게 왜이러냐'
이분들 한평생 새누리만 찍었다고 하소연하는데 이것이 수구지지자들의 미래입니다.
돈받고 댓글달고 넷 활동하시는 분들은 그냥 이해합니다 저 같아도 돈준다고 하면 고민은 될것 같습니다.
다만 그렇게 해서 이득보는 것도 없는 수구지지자 분들은 생각 바꾸시길 추천드립니다.
결국 본인에게 또는 본인의 가족이나 지인에게 이 모든 억울함들이 다가오게 될것 입니다.
이념이니 역사니 그런 고찰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서민이 라면 스스로의 이득에 대한 고민만 약간해도
현명한 판단 내려지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