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가혜 씨는 18일 오전 종합편성채널 MBN과의 인터뷰에서“현장으로 나간 민간잠수부들이 생존자 구조 작업 투입을 해경이 막고 있다”며 “아무런
지원이 되고 있지 않다. 엉망이다” 등의 발언을 해 파문을 일었다.
이후 홍가혜 씨의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났고 이동원 MBN 보도국장은 이날 오후 2시 뉴스특보 방송에 앞서 직접 방송에 출연해 “실종자
가족과 정부, 해경, 민간 구조대원들에게 혼선을 드린 점을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거짓으로 말하고 있는 MBN 인터뷰 내용
앵커 : 어제 도착 당시 상황은?
홍 : 굉장히 우왕 좌왕 하는 모습이였고 저는 9시쯤 도착 하였습니다.
지금 언론에 보도되는 부분과 현재 상황이 상이하다.
앵커 : 어떤점이 그런가요?
홍 : 해양경찰청장이 지원해준다는 장비 인련 배 지원 안되고 있었고 sns 생존자 확인 했다는 부분들이 허위사실이라고 내보내고 있는데 잠수 후 배에 접근해서 벽 하나를 두고서 생존자들과 대화가 된 대원들도 있다.
지금 제가 추측이 아니라 실제상황이 그런것 과 아닌것이 sns에서 섞여서 나돌고 있고 보도가 되고 있다.
앵커 : 구조지원 물품이 전혀 지원이 되지 않고 있나요?
홍 : 지원 전혀 안되고 개인장비를 가지고 오신분들이 있으나 매우 부족하다. 자원봉사자들 및 대원들 모두 대기중이다.
야간 작업이 불가하다 하며 해양경찰청장이 4시부터 투입하기로 했으나 이것도 불발. 바로 투입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는데 정부 쪽에서 민간 잠수부들 작업을 막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시야확보는 2~3cm 정도 이고 조류도 약해지는 상황이 있어서 작업을 할 수 있게 해달라 요청 하였으나 거절 당했다.
현재 언론보도 처럼 민관 이 협력 하고 있다고 보도 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전혀 협력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앵커 : 생존자들과 직접 대화를 한 것 인가요?
홍 : 지금 제가 직접 확인 할 수 없게 정부에서 막고 있고, 그걸 직접 경험한 대원들 모두 증언이 일치하나 언론에서만 아니라고 보도 중이다.
앵커 : 지원 받아야 할 것들이 있나요?
홍 : 일단 배가 필요하다 바지선이든 어선이든 배가 필요하다.
테크니컬 잠수부들이 급하게 오시느라 장비를 다 못챙겨오셨는데 정부가 지원해준다던 구조장비 지원해주고 민 관 협력하신다는말 어서 지켜달라.
앵커 : 정부에선 위험해서 민간 잠수부들을 막는 것이라고 하고 있는데?
홍 : 일반 다이버들은 위험하나 생존자들 확인된 이상태에서 저희가 넋놓고 있을 수도 없고 지금 테크니컬 다이버라고 해양수색하시는 분들 보다 경력 많으신 분들도 계시고 인원도 많이 있다.
앵커 : 마지막으로 할말이 있나?
홍 : 민간 잠수부들 불러놓고 정부에서 스케쥴 조정하고 어떻게 투입할건지 도면이라던지 기본적인 것들 다 주시고 구조장비, 배 한척 지원해달라. 지금 대기하시는 분들 많다.
정부대원들과 대화가 전혀 안되고 바다에 나가있는 정부 대원들이저희 대원들에게 "시간만 대충 떼우고 가라" 라고 직접 말하였다. 그리고 여기 계시는 유가족분들한테 "여기는 희망도 기적도 없다" (여기서 격앙된 목소리로) 그딴소리나 하고 있고!
앵커 : 현재 대원들 수는?
홍 : 현재 저희팀 40명정도 다른팀 40명 총 80명정도 있고 계속해서 대원들이 도착하고 있다. 현재 대원들은 바다에 들어가지 못하고 15시간 동안 계속 대기중이다.
앵커 : 선체에 접근하기가 어렵다는데?
홍 : 정확한 사항은 발언하기가 어렵고, 선체에 접근해서 유리창을 깨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불가능한 일이요. 에어포켓이라던지 다른 부분 생존자 확인해야한다. 크레인같은 것들이 도착한다 해서 기다렸는데 그것조차 도착하지않고 엉망이다.
모든게 지금 이곳은 모두 엉망이다. 민 관 해양 같이 협력하신다고 언론보도 하셨고 발표하셨으니까 꼭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저희 다 목숨 버릴 각오 하고 이곳에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