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민주당의 대선후보 지지율 1·2·4위(문재인·안희정·이재명) 지지율의 합계가 62% 정도”라며 “국민의당 세 후보(안철수·손학규·박주선)의 지지율은 14.8%이고, 이 가운데 안철수 후보가 12.6%를 차지하기 때문에 두 당 경선 승리의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고 했다.

그는 “단순 득표수를 비교해도 문재인 후보는 호남에서 14만2000여표를 얻은 반면 안철수 후보는 (호남에) 제주까지 포함해서 5만9000여표를 받았다”라며 “두 후보가 모두 호남에서 승리했다고 해서 동시에 비교 대상에 놓은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