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둘을 비유하자면 악어와 악어새 관계 같습니다.
검찰은 지난 수십년을 지나오면서 자신들의 권력의 단맛에 빠져서 자신들이야 말로 나라를 움직이는 가장 힘있는 조직이라고 생각해 왔겠죠!
지난 몇번의 정권들이 몰락할때 마다 검찰이라는 조직의 판단에 운명이 달려 있었던게 사실이니까요... 이들은 자신들의 업무로 얻어진 정보를 선택적 기소나, 형량의 조절 등의 방법으로 자신들의 조직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데 사용했습니다. 그건 여야, 보수진보를 떠나서 자신들의 유불리만이 기준이 됐습니다. 일반 형사사건의 경우 나름 열심히 해왔다고 반론을 할수 있겠으나, 이 부분은 대부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거였죠... 정권을 움직이고 검찰 수뇌부가 움직여야 하는 부분은 대부분 공명정대가 아니라 조직의 이익이나 보호가 최우선이었던거 같습니다.
언론은 이런 검찰과 공생관계를 즐겼을 겁니다. 검찰과 비슷하게 나라를 죄지우지 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했겟죠! 자신들의 보도 관점에 따라서 아무일도 아닌게 대역죄가 되기도 하고 너무나 큰일이 아무일 아니게 만들 수도 있었으니까요... 언론은 일제시대에는 일제에 군사정권 시대에는 군부정권에 딱 달라 붙어서 정권은 바뀌어도 자신들은 영원하다고 믿었을 겁니다.
이 둘의 이런 생리를 이용하려는 권력자들에게는 찰싹 달라붙어서 기생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정권에 힘이빠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먼저 나서서 버리죠... 가만보면 의리도 없어요.
반면에 이런 구조를 바꿔 보려는 권력에게는 마치 자신들의 파워를 보여주려는 듯이 끝임없이 공격합니다. 뭐 사실관계는 중요하지 않아요! 이들이 죄가 된다면 죄가 되는 사회구조니까 둘이 합이 아주 잘 맞았죠!
이 둘은 절대 상대방을 적으로 돌리지 않아요. 굳이 싸워서 피볼 필요가 없거든요! 서로의 위치를 적당히 인정해주면 진짜 세상이 다 자기들꺼 같았을 테니까요...
이제는 이런 구조를 진짜 바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연결고리는 가만 놔두면 무한반복 될 것이고 언젠가는 진짜 어떻게 할 수 없는 지경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지금 혼란스럽고 짜증나 보여도 이 둘의 연결고리를 끊고 서로를 견제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나라를 앞으로 진짜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드는 거름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 번 정권의 성공여부는 국민들이 선거로 판단하는거지 검찰이나 언론이 판단하는게 아닙니다. 국민이 뽑은 권력도 우습게 생가하는 두 조직은 이제는 더 늦기 전에 옳은 방향으로 개혁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어그로 끄는 분들도 진짜 나라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뭐가 옳은 방향인가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