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은 27일 오전 윤철병 파평 윤씨 대종회 회장과의 통화를 통해 “윤창중 씨는 파평 윤씨 34대손으로 윤봉길 의사의 직계 손자임이 확실하다”는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윤 회장은 전화 통화에서 “윤창중 대변인과 개인적 친분은 전혀 없으나, 문중의 족보를 통해 위와 같은 사실을 정확히 확인했다”며, “필요하다면 모든 언론과의 인터뷰 요청에 응할 것이며, 관련 자료도 제출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특히 윤봉길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이 윤 대변인의 정치 참여를 비판하며 ‘윤창중 씨는 기념사업회의 회원도 아니었다’고 언급한데 대해, “정치에 참여하거나, 기념사업회에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으면 손자의 자격도 박탈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파평 윤씨를 대표하는 대종회의 회장으로서 윤 대변인이 윤봉길 의사의 손자라는 사실만은 정확히 확인해주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