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20대가 보수화된 이유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부모 영향이라던가
인터넷 때문이라던가
언론장악 때문이라던가
고실업율이라던가
전교조 타령이라던지(사실 전교조가 사회적
문제가 된것도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의
이야기이죠..2000년대는 전교조도 기득권화되었죠.
20대가 생각하는 학교, 교사에 대한 부정적인게 있다면
전교조 보다 원래 부터 있던 한국 학교의 부정적인
부분일 확률이 높죠)
보수, 진보 진영마다 별별 주장이 많습니다만
하지만 이 모든게 20대의 보수화를
설명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지요.
심지어는 몇십년전의 지역주의를
부활하기 까지 하고 있지요..
냉전이 끝난지가 20년이 넘었고 1987년 선거때의
전남과 경남의 지역주의적 대결도 25년전 이야기로
독재도 권위주의도 냉전도 지역주의도
민주화도 피부로 느껴보지 못한 세대가
20대인데요.
북한의 국력이 형편 없이 망가졌는데도
전쟁 위협을 느낀다는 20대가 50대보다도
더 높다는 점은 특이하기 까지 합니다.
하나 확실한건 20대의 경험이 그 전세대의
피부로 느낀 경험과는 상당히 다르다는 겁니다.
그전 세대는 북한에 공포를 느낀 사람들은
반공주의자가 되었고 권위주의에 갑갑함을 느낀
사람은 민주화주의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 20대는 독재도 반공도 아무것도
못느낀 세대죠.
실질적 경험보다는 다른 것의 영향을
받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