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9-10-09 14:25
[송평인 칼럼]여론에서도 동원에서도 진 조국 수호
 글쓴이 : 탈랄라
조회 : 383  

https://m.news.naver.com/read.nhn?sid1=110&oid=020&aid=0003245985&mode=LSD

“檢 개혁 왜 꼭 조국이 해야 하지”… 간단한 질문에 답하지 못하는 정권
광화문 집회, 서초동 집회에 비해 수적으로 앞서고 에너지도 더 커
그러나 민의로 여기지 않는 대통령

장삼이사(張三李四)라도 “조국 논란에 왜 갑자기 검찰 개혁?”이라는 의문을 품을 정도로 사리를 분별한다. 그들은 “검찰 개혁은 해야 한다, 그런데 그걸 왜 조국이 해야 하는 거지?”라고 묻고 있다. 누구라도 쉽게 알아들을 이 주장을 두고 대통령이 국민의 뜻이 검찰 개혁으로 모아지고 있다는 딴소리를 하고 있으니 숨이 막힐 지경이다.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조국 논란을 검찰 개혁 프레임으로 바꾸는 시동을 걸었다. 다음 날인 9월 28일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서 대규모 검찰 개혁 요구 집회가 열렸다. 자발적이란 주장은 한 동아일보 기자에게 잘못 보내진 더불어민주당 조직국의 동원 메시지에 의해서도 거짓임이 드러났다. 기껏해야 몇만 명에 불과한 집회 참석자를 정권의 선전기관들이 100만 명이니 하며 부풀리자 “우릴 무슨 핫바지로 아느냐”며 화가 난 국민들이 10월 3일 광화문으로 몰려나왔다. 그것으로 대통령의 홍위병식 동원 정치는 실패로 끝났다. 광화문 집회에 맞서기 위해 10월 5일 서초동 집회가 조직됐으나 역부족을 드러냈다. 여론에서도 지고 대중 동원에서도 진 것이다.

난 9월 28일 서초동 집회 때는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보느라 우연히 그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참석자 수가 턱없이 과장된 사실을 알고 있었다. 10월 3일 광화문 집회와 10월 5일 서초동 집회는 직접 가서 봤다. 10월 5일 서초동 집회는 9월 28일 서초동 집회보다 훨씬 커지긴 했으나 광화문 집회에 미치지 못했다.

“당신이 세 봤냐”고 물어볼지 모르겠다. 그러나 세 보지 않아도 집회에 가서 그 사이를 누비고 다녀보면 안다. 광화문 집회 때는 광화문역에 지하철이 서지 못해 서대문역에서 내려 10분을 걸어갔다. 종각역 시청역에서도 걸어오고 있었다. 서초동 집회 때는 서초역에서 내려 올라갈 수 있었다. 광화문 집회에는 면적이 훨씬 넓은데도 참석자 상당수가 서 있었고 서초동 집회에는 참석자 대부분이 앉아 있었다. 화장실은 광화문 집회가 훨씬 불편했다. 광화문역 화장실에는 수십 m씩 뱀줄을 섰으나 서초역 인근에 마련된 임시화장실은 거의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

양이 아니라 질로 보면 일사불란한 서초동 집회가 일견 앞서는 듯했다. 서초역 사거리에서 사방으로 스크린이 설치되고, 동일한 화면에 따라 참석자들은 일제히 ‘조국 수호’ ‘검찰 개혁’을 외쳤다. 광화문 집회는 주최하는 쪽도 참가하는 쪽도 시위에 익숙하지 않았다. 함께 부를 노래조차 마땅치 않았다. 게다가 자유한국당 주최 집회 따로, 기독교인 중심 집회 따로, 우리공화당 집회 따로, 예비역 군인 중심의 원조 태극기 집회 따로였다. 그 어느 쪽에도 마음 붙일 곳 없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그럼에도 조국이란 사람 때문에 한날한시에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분출된 에너지는 훨씬 더 컸다고 할 수 있다.

서초동 집회에서는 검찰의 독립성 같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공준마저 무너지고 있었다. 사회자가 “대통령 말도 듣지 않는 검찰을 이대로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고 하자 참석자들은 “옳소”라고 외치며 팻말을 흔들었다. 대통령으로부터 검찰의 독립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그들도 모르지 않을 것이지만 현 대통령은 예외였다. 마오쩌둥이 하는 건 다 옳다는 홍위병의 범시론(凡是論)처럼 ‘이니’가 하는 것은 뭐든 옳은 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libero 19-10-09 14:26
   
ㅋㅋㅋㅋㅋ

어디서 이런것만 골라서 가져올까~?

일베?

아님 니네 팀장~?
Assa 19-10-09 14:27
   
ㅋㅋㅋㅋ누벼보면 안댄다 ㅋㅋㅋ결론 내 뇌피셜이다 ㅋㅋㅋㅋ시발 이딴걸 읽으면 아 그렇구나 하냐 무뇌새끼야 ㅋㅋ
sangun92 19-10-09 16:16
   
이런 씁벌.
어떤 매체인지 표시가 되어있지 않아 무심코 클릭을 했는데
클릭해보니 <똥아일보> 칼럼이네.

똥아일보 소설을 보라는 거냐?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60482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6786
40552 민주당 자유게시판 들어가봤는데요 (10) 꾸리끄 03-22 383
40551 누가 유출했냐 음모론을 펴보는것도 재밌네요 (4) 물한잔주쇼 03-23 383
40550 민주, 카톡방에 현장투표 결과 올린 6명 확인…후속조치 … (2) 박속닌 03-23 383
40549 가천대는 이재명 논문 표절 아니다 발표한 적 없다 (9) 홍상어 03-23 383
40548 [팩트체크] 홍준표·이재명 지자체 빚 다 청산? (1) 아라라랄랑 03-23 383
40547 이번 주 일요일 차이나는 클라스. (4) 추리의세계 03-24 383
40546 오유는 읍읍이 그만 좀 털었으면.. ㅋ (10) 시민3 03-24 383
40545 문빠들 반박 안 하는 인터넷에 떠도는 엊그제 현장투표 … (4) bigrio 03-24 383
40544 유시민 승... 사전 03-25 383
40543 정치 블로거 아이엠피터, 이재명지지자였군요. 펀치 03-25 383
40542 호주는 남는 세금을 국민에게 돌려준다? 이재명 기본소… (4) 홍상어 03-25 383
40541 김어준도 국민을 개돼지로 본다는 증거 (3) bigrio 03-26 383
40540 이재명에 대한 여러 말들 (1) 물한잔주쇼 03-26 383
40539 손가혁 분들께 묻습니다. (6) 쿠기 03-26 383
40538 <논평> 문재인, 인증번호의 힘으로 후보 되려하나 (1) 펀치 03-26 383
40537 정당들의 미래판세 예측 (7) Captain지성 03-26 383
40536 문재인 60.2% 주말엔야구 03-27 383
40535 손가혁 진짜 (1) 하늘바라기 03-27 383
40534 오랫만에 게시판이 정화 됐군요 (3) 향연 03-27 383
40533 솔직히 난 경선투표안했음 (3) Jayden86 03-27 383
40532 날고 기고 해봐도. (10) 우리랑 03-27 383
40531 버스때기 가 기사 화 안하는 이유가 머죠.. (2) 민성 04-11 383
40530 이춘석 “국민의당은 지지율 3위.8위·기타가 맞붙은 경… (3) 홍상어 03-28 383
40529 개표완료 (1) 하늘바라기 03-29 383
40528 홍석현이 김종인 만나서 공동정부 논의 (2) 머스타드 03-29 383
 <  7121  7122  7123  7124  7125  7126  7127  7128  7129  7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