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언론보도가 나간후,
박근혜씨는 부산의 작은 행사를 방문한 것을 빼곤 사실상 청와대에 방콬하고 있습니다.
박근혜씨의 심리상태가 어떠니, 최태민에게 종교적인 세례를 받았느니 어쩌니, 하는 온갖 의혹이 난무하는데, 심지어 정신과의사의 분석도 나오고,
당사자인 사람이 사실상 1주일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이런 형태의 의혹이 한 개인에게 제기 된다면, 맞서 싸우는 쪽을 택합니다. 사실이 아닐 경우는 말이죠. 그런데 사실이기 때문에 싸움을 피한다고 봐야 합니다. 이렇게 침묵이나 회피로 일관한다는 것은.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아직은 '의혹' 단계이기 때문에, 본인의 심리적인 부분 정서적인 부분에 대한 수많은 의혹들은 본인이 직접 매체를 통한 소통을 통해 최소한 만회할 부분이 있을텐데, 전혀 안한다?
이렇게 침묵으로 일관한다는 것은,
전여옥씨가 말하는 것처럼 '박근혜는 어린아이에 불과하다.'
박근령씨의 남편 신XX씨가 말하는 것처럼 '최태민이라는 늑대에게 키워진 늑대화된 인간일 뿐이다.'
라는 매우 부정적인 견해를 사실상 인정한다는 것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종편에 보니, 원로 국회의원이 나와서 저와 비슷한 취지로
본인이 직접 해명하며, 상황을 개척해 나가면 좀 나아질수 있다. 라고 말하시더군요.
물론 이런 이야기가 여권에서도 오갔을 것이지만, 전혀 안먹힌다? 라는 것은...
그럴 의지가 없거나, 혹은 그럴 상태가 아니라는 의미겟죠.
아무튼 오늘도 린다김과의 의혹, 최순실이 청화대 정문을 국가차량을 이용해서 들락거렸다는 것,
가면 갈수록 안좋은 소식만 가득할 것 같은데, 시간만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여당에서 박근혜 편을 드는 목소리도 그 시간만큼 약해지게 되어있죠.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새누리당내에서 '친박'은 눈녹듯 사라지게 되어있습니다.
여당 지지하는 분들이라면 이런 점은 어떻게 보구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