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2-12-23 14:03
전교조 때문에 생각난 "국민교육헌장"
 글쓴이 : 어흥
조회 : 1,074  

'국민교육헌장'을 다시 읽어보니
김영삼 정부는 군사문화의 잔재라면서 없애버렸다. 지금 읽어보아도 낡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글자 작게 하기
  • 글자 크게 하기
   <우리는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조상의 빛난 얼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自主 독립의 자세를 확립하고, 밖으로 인류 共榮에 이바지할 때다. 이에, 우리의 나아갈 바를 밝혀 교육의 지표로 삼는다.
   
   성실한 마음과 튼튼한 몸으로, 학문과 기술을 배우고 익히며,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啓發(계발)하고, 우리의 처지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아, 창조의 힘과 개척의 정신을 기른다. 公益과 질서를 앞세우며 능률과 實質(실질)을 숭상하고, 敬愛(경애)와 信義(신의)에 뿌리박은 相扶相助(상부상조)의 전통을 이어받아, 명랑하고 따뜻한 협동 정신을 북돋운다. 우리의 創意와 협력을 바탕으로 나라가 발전하며, 나라의 융성이 나의 발전의 근본임을 깨달아,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스스로 국가 건설에 참여하고 봉사하는 국민 정신을 드높인다.
   
   反共 민주 정신에 투철한 애국 愛族이 우리의 삶의 길이며, 자유 세계의 이상을 실현하는 기반이다. 길이 후손에 물려줄 영광된 통일 조국의 앞날을 내다보며, 신념과 긍지를 지닌 근면한 국민으로서, 민족의 슬기를 모아 줄기찬 노력으로, 새 역사를 창조하자.>

   

   1968년에 국회 의결을 거쳐 공포된 국민교육헌장이다. 1993년 金泳三 정부가 등장한 이후 군사문화의 잔재라면서 없애버렸다. 지금 읽어보아도 낡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 국민교육헌장은 철학자 朴鍾鴻 선생이 초안을 잡았던 글이다. 한국인의 주체성을 탐구했던 朴 선생은 이 글에서도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살리면서 서구적인 자유민주주의를 수용하려는 自主的 입장을 강조했다. 서구적인 능률주의를 한국적인 人情과 접목시키고, 개인의 자유와 공동체의 발전을 조화시키려는 고민이 들어 있다. 이 글은 개발연대의 학생들과 군인들과 공무원들이 의무적으로 외워야 했던 시대정신이기도 했다. 자유통일을 향해 나아가는 지금도 유효한 글이다. 
   

--> 조갑제닷컴에서 긁어왔습니다.
저는 학창시절에 이걸 외우지는 않았습니다.
제 누님은 외웠는데, 제 경우는 선생님이 외우라고 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당시 저는 그냥 읽어만 봤지요. ^^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되었고, 어느 순간 나라가 개판이라는 생각과 안보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면서 정치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정치에 대한 관심은 필연적으로 이념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고, 이념이라는 것은 결국 개인-공동체, 이기-이타에 대한 고민 및 필요성으로 나온 것이지요.
조갑제 의견에 동의합니다. 국민교육헌장은 지금 시대에도 유효하고 가치있다 생각합니다.
연령 어느정도 있는 분들은 되새겨보시길 바라고, 젊은 친구들도 한번 읽어 보라는 마음으로 가져와 봤습니다.



ps. 이 국민교육헌장이 아래 일본의 교육칙어를 베껴왔다는 비난이 있습니다.
글쎄.. 제 생각엔,, 일본이 있으니 우리도 있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우리도 마련한 것일지는 모르겠으나, 
내용 측면에서는 일본 것을 베껴왔다는 비난을 받을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교육칙어

일본 왕이 1890년에 선포한 '교육칙어'



      저는 우리 일본이, 선조들의 '도의국가실현'이라는 
      원대한 이상을 기초로 생겨난 나라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은 충효라는 양대 기본을 주축으로, 
      전국민이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 오늘날에 이르는
      훌륭한 성과를 이루게 된 것입니다. 
      이는 원래 타고난 일본의 국체가 훌륭하기 때문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만, 더불어 저는 교육의 근본 또한,
      '도의입국'을 달성하는데 있다고 믿습니다.

      국민모두는, 자식은 부모에 효를 다하고, 
      형제 자매는 서로 힘을 합쳐 도우며, 
      부부는 사이좋게 지내며, 친구는 서로를 믿으며, 
      그리고 자신의 언동을 신중하게 하고, 모든 사람들이 사랑의 손을 뻗어 
      학문에 힘쓰며, 직업에 전념하고, 지식을 쌓으며, 
      인격를 닦고, 더욱 나아가, 사회공공을 위해서 공헌하며, 
      또 법률이나 질서를 지키는 것은 물론이며,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신명을 다해서
      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봉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리고, 이것들은 선량한 국민으로서 당연한 것 뿐만이 아니라, 
      또 우리들의 선조가 지금까지 물려준 전통적 미풍을
      한층 밝게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국민이 걸어가야 할 이 길은 선조의 교훈으로서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이것은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변하지 않는 바른 가르침이기 때문에,
      나도 국민 여러분과 같이, 조상의 가르침을 가슴에 안고
      훌륭한 일본인이 되도록 마음으로부터 염원합니다.

      메이지 23년 10월 30일
      일본 메이지 천황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Edge 12-12-23 14:04
   
민주주의는 민주주의여  사형이 아니라 좌좀 색기들이 교육감으로 있는거 보면...
무명씨9 12-12-23 14:06
   
저 때는 저거 열심히 외웠습니다.

저 중에서 틀린말 없죠.
어흥 12-12-23 14:15
   
민주화 세력은 트라우마 때문인지 이걸 국가주의로 매도하고 전면 부정하는 입장인 것인데,,
솔직히 국가주의 전혀 없는 국가가 어디 있겠으며, 하물며 우리는 전쟁(휴전)중인 나라이기도 하지요.
저는 이게 다시 복원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주 명문이라고 봅니다.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60068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6383
40427 쉴드가 이정도면 신춘문예에 등단해도 될듯 하네요. (6) 싱싱탱탱촉… 05-14 1074
40426 영화 타짜내용하고 어찌보면 거의 같네... 나비싸 06-24 1074
40425 좌좀들의 ㅇㅇ충 운운하는 한심함 (18) 알kelly 01-26 1074
40424 광뻥이라고 하는놈들이 일본산 핵오염된 생선 아무문제 … (17) Mr킬러 09-20 1074
40423 별 개또라이 때문에 종북몰이 또 시작되는군요 ㅉㅉ (10) 500원 03-05 1074
40422 독일에서 물대포 맞고 안와골절 (15) 친일박살 10-23 1074
40421 김대중과 갈라서더니 고작 이런 사이비 놈들이랑 연합이… (6) 호두룩 10-28 1074
40420 반기문 "트럼프 만나 한반도 문제 얘기할 것" (9) 가생일 11-28 1074
40419 썰전도 아직 풀지 못한 이재명의 비밀 (3) bigrio 12-27 1074
40418 진짜 종북이 종북을 논하고 있군요. (40) sariel 12-28 1074
40417 김홍걸 "정진석 의원은 어느 나라 국민인가요" (9) 서클포스 06-02 1074
40416 보수의 미래는 어둡다. (15) 마루도령 10-02 1074
40415 걸크러쉬 김현미 (6) 유정s 10-24 1074
40414 진정한 납세덕후! (29) krell 11-03 1074
40413 JTBC) 유승민 앞에서 쩔쩔매는 안철수 (7) 블루투스 12-07 1074
40412 中 바짝 껴안는 文대통령…"높은 산봉우리" "중국몽, 모… (17) 별과달 12-15 1074
40411 청와대 대통령 부부, 레고 (4) 홍상어 01-14 1074
40410 체임벌린과 히틀러)평화협정이 평화를 보장하지 않는다. (4) 나100프로 02-18 1074
40409 역시 안보는 보수네요. (8) 로적성해 03-26 1074
40408 이재명vs남경필 격차줄어 23.3% (5) 가쉽 06-01 1074
40407 8월초에 김부선과 김영환이 지리산 동반여행 (2) 버드나무향 11-28 1074
40406 [조국 임명 강행]윤석열 "계속 수사" 밝혔지만..당청과 마… (10) 막둥이 09-09 1074
40405 엠바고 풀렸네...... (11) 강탱구리 09-11 1074
40404 나경원 아들관련 대형 뉴스 터지는 날. (7) 검군 09-23 1074
40403 조용히 검찰 목 조르는 조국장관 (10) 수정아빠 09-27 1074
 <  7121  7122  7123  7124  7125  7126  7127  7128  7129  7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