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톱 들고 강정마을 '진군'..경찰 "국가 불법개입" 결론
경찰청 진상조사위원회에서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집회를 진압한 경찰의 행위를 재조사한 결과
"국가 기관이 부당하게 개입해 인권을 침해한 사건"이라고 결론을 내렸음.
[유남영/경찰청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 : (정부와 제주도는) 일방적으로 사업을 결정한 다음에, 반대 주민들과의 갈등은 경찰력과 사법적인 쟁송을 통해 해소시켰습니다.]
그리고 경찰, 해군, 국정원 등이 강경ㅇ 진압을 공조했고,
경찰은 댓글 조직을 동원해 사이버 여론 조작도 벌였고. (좃현오 경찰청장)
그리고 내가 주목한 것은 댓글들.
무작정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를 욕한 것들 투성이.
사실 관계를 왜곡 날조한 것들.
베스트 댓글에 달린 대댓글들.
강정 해군 기지 건설 결정은 노무현 때고
건설을 위한 폭력 진압은 쥐바기 장로 때야
노무현 대통령 시절 정부가 해군 앞잡이로 내 세워 주민들 분열시켜 가면서 어거지로 결정한 거 모른단 말야?
자기들이 국정운영할 때 이 나라를 위해 추진했던 한미FTA와 제주 강정기지를 퇴임하니까 반대한 노무현과 문재앙 꼬라지..
이제 저들의 말과 정책을 어찌 믿나?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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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때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추진했던 것은 사실.
강정마을 서쪽 옆에 있는 화순항에 해군기지를 건설하고자 했음.
그러나 주민들이 반대.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은 포기, 그리고 임기 만료되어 퇴임.
당시 딴나라당 소속 국개였던 503 닭이 제주도를 방문하여
"해군기지 건설은 주민들의 동의가 가장 중요"하다는 멘트를 날리기도 했음.
그리고 쥐박이가 취임한 후에 해군기지 건설을 재추진.
이번에는 화순항이 아니라 그 동쪽에 있는 강정마을.
그런데 건설을 시작하기에 앞서 "주민의 동의"를 얻어야 함.
그리고 강정마을도 주민들의 분위기는 해군기지 건설 반대.
그러자 쥐박이 정권이 내놓은 꼼수.
강정마을 주민 수백명 중에서 열 몇명만 모아서 (나머지 수백명에게는 알리지도 않고)
주민회관에서 간단하게 안건 상정 후, 투표.
그런데 투표라는 것이 형식을 갖춘 것이 아니라
"이 안건에 찬성하면 박수를 쳐주세요"라고 말하고
사람들이 박수를 치는 것으로 끝.
회의록도 없음.
투표에 회부된 안건이 무엇이라는 기록도 없음.
참석자가 몇 명, 찬성/반대/기권/무효 표가 몇 명이라는 기록도 없음.
그냥 이날 모였던 사람들 중의 대표가
제주도청 관계자에게 "주민들이 찬성했다"고 전화한 것이 전부.
이것이 주민들이 해군기지 건설에 대해 찬성했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의 전부.
그리고 이것을 근거로 해군기지 건설을 밀어붙였음.
나중에 진짜로 주민들이 모여서 투표를 다시 했고, 결과는 압도적으로 해군기지 건설 반대.
그러나 제주도와 해군은 깡그리 무시.
그래서 강정마을 주민들과 제주도/해군/경찰들이 부딪치기 시작한 것임.
고 노무현 대통령과 강정마을 주민들은 절차적 정당성을 주장한 것이고 (심지어 503 닭까지)
쥐색퀴, 해군, 제주도, 경찰은 절차적 정당성 따위는 개나 줘버리라고 한 것이고.
그런데 종닭 빨갱이 닭사모인지, 왜구당 지지자들인지, 벱충이들인지는
노무현 대통령이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을 시작했다고 우기는 것 (사실은 화순에 시도했다가 포기).
하여간 저것들의 왜곡질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