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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25 16:41
박지원이 전두환을 찬양했다? 사실은 이렇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글쓴이 : 영원한해병
조회 : 1,076  

최근 SNS를 통해 새정연 박지원 의원이 과거에 전두환을 찬양했다는 내용의 사진이 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빌미로 박지원 의원을 공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해 몇 가지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습니다.


박지원 의원이 과거에 전두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 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건 그가 정치에 입문하기 전의 일입니다. 


뉴욕한인회장이자 성공한 사업가였던 그의 인생은 1983년 미국 워싱턴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난 후 180도 변하게 됩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큰 감명을 받고는 무릎을 꿇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제가 잘못 살아왔습니다. 저의 삶이 부끄럽습니다. 민주화를 위해서 벽돌 하나라도 놓는 그런 생각으로 살겠습니다.”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은 내란음모 사건으로 인해 미국으로 강제 망명을 당한 상태로 아무런 힘도 권력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런 김대중을 따르기로 한 박지원의 마음은 순수한 진심에서 우러나온 걸로 봐야 합니다.



이때부터 박지원 의원은 무려 26년간 김대중 대통령을 보필했고, 지금까지도 이희호 여사를 극진히 모시고 있습니다.


잘 나가는 사업가로서, 명망 있는 뉴욕한인회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 수 있었지만, 그는 김대중과 함께하는 가시밭길을 택했습니다.


과거 전두환에 대한 찬양 발언은 분명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안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잘못된 과거를 진심으로 뉘우치고, 이후의 삶을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민주화를 위해 싸워왔다는 것도 분명히 함께 기억하고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두환 찬양 발언 내용이 담긴 사진이 최초로 게시된 곳의 출처는 저도 아직 찾지 못했고, 여러 정황상 삭제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다만 이 사진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언론사는 ‘뉴데일리’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관련 보도 - 2013년 7월 6일 뉴데일리 보도, 박지원 전두환 언급!? 강력한 지도자가 그리웠나 (클릭) 


뉴데일리 보도 이후 '일베' 등을 통해 이 사진이 급속히 유포되기 시작한 걸로 보입니다.


급기야 '어버이연합' 등의 자칭 애국보수단체에서 박지원 의원에게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위까지 벌어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박지원 의원은 전두환 찬양 발언에 대해 본인이 직접 해명을 했을까요?


지금까지 조사해본 바로는 두 차례에 걸쳐 트위터를 통해 간단히 해명한 것 외에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걸로 보입니다.


그의 해명에 의하면, 1982년 KBS 인터뷰 내용인 "12.12와 5.18은 영웅적 결단이었다"는 부분은 허위 및 음해라고 합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KBS 방송 내용을 직접 확인해봐야 하는데 이에 관한 그 어떤 자료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최초로 박지원 발언 사진을 올린 게시글은 사라졌고, 이 사진을 인용 보도한 뉴데일리도 KBS를 통해 정확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박지원 의원이 좀 더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서지 않은 것은 다소 아쉬운 대목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일베, 어버이연합, 뉴데일리 등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는 것도 그의 입장에서는 꽤 꺼려지는 일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의혹에 대해 문재인 지지층에서 주도적으로 퍼트리고 있습니다. 저는 이건 분명 잘못됐다고 봅니다.


김대중을 만나기 전의 사업가 박지원과, 김대중을 만난 후의 정치인 박지원은 분명히 다릅니다.


김대중을 만난 후 자신의 모든 삶을 독재가 아닌 민주화를 지지하며 살아온 인물의 과거 행적을 끄집어내 공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정치인에 대한 호감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사람이니까 당연한 겁니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정치인에 대한 부정적인 정보를 너무 쉽게 믿어버리는 건 아닌지 모두가 한번 스스로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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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도아닌 16-11-25 16:44
   
박지원이 전두환에게 어떻게 하든 관심없어요

그가 비난받아야 한다면 지금 하는 말과 행동으로도 충분합니다
검정고무신 16-11-25 16:55
   
김무성과 연대 말을 하는 것만으로도 자격 없음. 이미 그렇게 준비하고 안철수랑 손 잡은 거 알 사람은 다 알죠. 기득권 못 휘둘러서 노무현 미워했는데 그 욕심이 어디 갑니까?
멍게말미잘 16-11-25 17:03
   
지금보면 완전 자기가 주도한다고 생각하는듯
좀 다음엔 떨궈줘요
     
영원한해병 16-11-25 17:05
   
제 지역구 아님 ㅎ
영원한해병 16-11-25 17:04
   
박지원이 전두환을 찬양했다? 부분을
믿거나 말거나 식으로 올린것이고..

비난 받을 점이 있다면 판단은 여러분 몫입니다~~ 예쓰
입보수 16-11-25 17:05
   
박지원이 과거 어떠한 행동을 했었는지는 중요치 않다 다만 현재와 같은 이시기에 정치적 계산을 너무많이 한다는 것이 문제다!!  박지원은 현시점에서 해야할일은 박근혜 정권을 무너트리는 것이고 다음 목표를 정해도 된다.
너드입니다 16-11-25 17:12
   
동교동계가 종편과 새누리에 붙어먹었고
상도동계는 반기문과 연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김종필도 나서서 반기문 대통 만들기에 돌입했습니다.

심각한 상황입니다.
3김정치가 2016년 대한민국에서 부활되고 있습니다.
민성 16-11-25 19:42
   
박지원은 권력의 골룸일뿐..
마이 파워...
쾌도난마 16-11-25 20:27
   
뭔가 정의의 복수를 위해 악마와의 계약도 서스름 없이 할꺼 같다
체크무늬 16-11-25 21:01
   
저도 한때 이런 글 처럼 여러 커뮤니티에 이런저런 사실 관계를 가져와서 항변한 적이 있었죠.

"토론을 하려면 앞뒤없이 무조건적인 비난은 하지 말고 사실에 근거해 옳고 그름을 따져서 판단하자.

개개인에 따라 감정적으론 힘든 경우가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을 넘어서는것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다."

라고요.

하지만 그렇게 주장한들 단 1도 바뀌지 않더라고요.

왜 바뀌지 않는가 살펴보니,

애초에 이런 주장을 들고 나오는 분들의 목적이 타켓에 대한 비난 그 자체에 있기 때문이더란 말이죠.

즉, 해병님이 적어놓은 사실에 대해 알면서도 '박지원' 이란 목표에 대해 프레임 씌워서 끌어내리기 위해

당시의 제반 사항은 모르는척 하는 것이거든요. 애초에 저 사실을 가져올 정도라면 그때의 박지원이 어떤 사람인지

정도는 파악을 하고 있는게 당연한 일이잖아요.

그러하다보니 팩트를 가지고 비난 없이 이야기하자는 말 자체가 먹히질 않는거에요.

목표가 바뀌면 프레임 씌워 이미지 끌어내리는 문구 또한 바뀝니다.

예를 들어 '안철수' 가 목표가 되면 " MB아바타" 라는 문구가 튀어나오겠지요.


이런 짓이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이런 일에 대해 한 개인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게 되면,

팩트엔 논점이탈로 답변이 달리고 동시에 다수의 비아냥과 이죽거림이 동반됩니다.

깔끔하게 이야기하지 않고 질척거려서 발 빼게 만드는 것이죠.

어떤 누가 그렇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다들 짐작이 되실테니...

여튼, 여러 커뮤니티들을 다니면서 지켜보면 이건 하나의 패턴이드라고요.

안타까운 것은, 이런 사실들을 알면서 써먹는 사람들은 소수이고 목적성이라도 있는 나쁜 놈들이지만,

순진한 다수는 사실관계에 대해 잘 모르면서도 남들이 그렇다고 하니 정말 그런것이라고 생각하여

같이 맞장구 친다는 것이죠.

가장 큰 문제는 이런 것이 일종의 놀이처럼 되버려서 스트레스 해소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되버리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옳고 그름이나 사실관계를 떠나 무조건적인 유행어처럼 되버리는 것이죠.

과거 참여정부시절 노무현이 '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 라고 그렇게 프레임 씌워져 무지 고생하지 않았습니까? 

근데, 먹어본 놈이 안다고(?) 그런 추잡한 짓을 똑같이 사용해먹고 있으니 극과 극은 통한다고 봐야할까봐요.
     
하늘바라기 16-11-26 00:26
   
님 글에 어느정도는 일리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님도 그런거 아시면서

님도 그런 프레임으로 글을 쓰셨던데요  내로남불이라고 자신은 아닌척하시니

어이가없네요
     
트라이던스 16-11-29 19:19
   
이사람글은 기승전극과극 ㅋㅋㅋ
머이러언 16-11-25 22:37
   
박지원 자신은 그런말 한적 없다고 했는데요?
이것도 다 조선일보가 조작한 거라고 합니다.
김대중을 만나서 무릅꿇은 적도 없고.. 다 소설..
     
하늘바라기 16-11-26 00:27
   
진실이든 아니든 저번 발언은 부적절한  아니 오해를 부를수있는 발언이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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