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는 한국에서 최고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평균적 수치를 대표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이보다 더 열악합니다.  하여간 노동자는 노동자가 동일한 능력, 집중도를 가지고 일한다는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고 경영자는 노동 생산성 및 부가가치가  더 중요한 요소로 봅니다.
매출보다는 노동자 전체 근로시간 대 영업이익의 비율, 즉, 생산성이 어떠하냐가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노동시간을 줄이고 고임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산성을 높여야 합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영업이익을 고용자 전체의 노동시간으로 나눠 보세요. 현격한 차이가 날 것입니다.
현대 자동차와 토요타의 생산성을 비교해 보세요. 그 또한 현격한 차이가 날 것입니다.
그것이 지금의 한국의 기술과 노동인력의 수준인 것입니다.

노동시간은 줄이고 임금은 그대로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생산성이 낮은 단계에서 노동시간을 줄이면 영업이익이 줄고 임금도 당연히 감소합니다.
노동시간을 줄이고 임금을 낮추기로 합의가 된다면 그렇게 하면 됩니다.

중소기업 제조업 분야로 한정해서 보자면

보통 주야 2교대로 5~6일 정도 일하고 하루 쉬는 제조업 시스템에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5~6일 만에 유급휴가 두는 텀을 늘려서 7일 이상으로 한다든지
기계 가동속도를 높여서 생산라인을 더 정신없이 바쁘게 한다든지 해야 합니다.
2교대 12시간 근무를 그 이상으로 늘리는 것은 오히려 효율이 떨어지겠구요.

보통 생산성 높이는 방법으로 더 빨리~ 더 많이~ 더 오래~ 노동자 쥐어짜기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데, 지금은 쥐어짜다 짜다 자국인 대신 외노자로 대체해서 생산성 뽑아내고 있는 중입니다.

말씀하신 생산성이라는 것,  '생산성이 낮은 단계에서 노동시간을 줄이면 영업이익이 줄고 임금도 당연히 감소합니다'
이 부분이 딜레마인데요.
이런 낮은 생산성의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요?

중국과 일본에 낀 한국의 사정인데요 적은 내수 비중과 높은 수출의존도 때문에 장기적 투자가 어렵습니다.
1. 사내 유보중 연구개발, 시설투자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합니다.
2. 노동자도 단기적 이익만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회사가 흥해야 나도 흥한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