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역사적으로 두개로 분단되었다가 하나로 합쳐진 예가 독일이 유일하다보니 독일의 예를 들어서
참고하는건 맞습니다만 독일 사례를 보며 공부하는 목적자체를 잘못 이해하신듯 합니다.
우리가 독일의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이유는 독일 사례에서 보여주는 단점들을 보고
독일 사례와 같은 전처를 밟지 하지 않기 위해서 독일의 사례를 보며 공부하는 것이지 독일의 모습이 우리가
나아갈 미래의 모습이다라고 예습하는 것이아닙니다.
둘째. 그리고 독일의 예가 결코 절대적인 건 아닙니다.상대적 차이가 있을수 있다는것을
고려하시지 않으면 그건 안됩니다.독일이 이랬으니 우리도 독일과 비슷한 상황이니 독일과 같을거다라고
판단 하시는건 학교에서 학생들이 모두 같을거다 라고 단정짓는것과 똑같습니다.
학교에서 모든 학생들은 모두 똑같은 선생님의 똑같은 수업을 들으며 똑같은 교육을 받지만 개인의 차이가
생기고 그것을 우리는 절대성이 아닌 상대성이라부르지요.
독일과 우리는 민족성에서 차이가 있고 이 차이로 인해 비슷한 상황이지만 독일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될 확율이 더 높습니다.
독일이 통일을 이룩하고도 왜 아직까지 허우적 거리는지 원인을 아십니까?
한마디로 정리해 말을 하자면 사공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개인주의가 강하고 개성을 존중하는 문화다 보니
개인으로 봤을때는 더욱 선진적인 문화라 할수 있지만 단체 집단주의에는 약합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독일과 다르죠. 개인주의성향보다는 집단주의가 강합니다.
북한 사람들이 통일이 되면 남한 사람들을 우리가 오래전 7~90년대에 일본을 쳐다보듯 볼겁니다.
탈북자들의 시선도 그렇더만요. 하는 말마다 남한사람들은 많이 배우고 잘 먹고 잘 살지만...
북한에서는 배움도 낮고 먹는것도 부족하다고 우리를 우러러 보는 측면이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남한사람처럼 살수 있다 우리가 노하우를 가르쳐 주겠다 라고 선동하면
북한사람들 선동 잘 될겁니다.
시대에 맞지 않는 새마을 운동 노래 틀어줘도 열심히 일할겁니다. 일할수 있는 여건에만 조금만 갖춰주면요.
북한사람 일할 환경을 조금만 조성만 해주면 일하게 되고 그러면 북한사람도 세금을 낼수 있는 환경이 몇
년 안되서 갖춰질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가 몇십년동안 먹여살릴 일은 전 개인적으로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