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쓰자면 한없이 긴데 정말 단순하게 줄이자면,
1. 자한당 등의 수꼴세력과 민주당 등의 중도보수 세력은 수천 개 이상의 어젠다와 이슈에서 서로 교차하거나 중복되고 있으며, 단순히 "큰 정부 작은 정부"로 나눌 수 없다는 점
(대표적인 예 : 이명박의 4대강, 고속도로 파헤치기 등의 개뻘짓들 - 작은 정부 참 지향한다 그죠?)
2. 자한당류가 말하는 작은 정부는 사실상 작은 정부가 아니라 - 그 국개의원들이 지들 지역구 생색예산 끌어갈려고 온갖 ㅈㄹ하는 건 아실테고) - 가진 놈들 세금 많이 안 내게 하려는 거라는 것에 가까운 점 - 즉 기득권 수호에 더 가깝다는 점 - 인데 이걸 우파라고 메이크업
3. 한국에서의 좌파, 우파는 역사적, 정치적 맥락의 왜곡과 특수성 때문에 유럽이나 미국처럼 단순한 개념이 아니라 상당히 왜곡되어 있다는 점(feat.북한) 등을 고려하면 19세기 지식을 가지고 잘난척할 수 없다는 점
4. 수꼴들이 자신들의 포지션을 단순히 우파라는 말로 displacement하는 바람에 지극히 우파적?인 FTA와 같은 정책을 추진했던 중도보수 노무현이 엉뚱하게 좌파로 가버렸음. 노무현이 입진보?들에게 욕먹은 것도 자기들의 진보적인 스탠스에 왜 안 맞춰주냐는 게 컸음. 노무현보다 더 보수적이었던 김대중까지 빨갱이로 모는 노답들이니 논쟁무용.
걍 편하게 생각해서 중도보수는 민주당쪽이고(스펙트럼은 넓지만) 그 왼쪽에 정의당, 노동당 등이 있다고 보면 됨.
자한당류는 걍 북한과 박정희와 친일재벌기득권이 낳은 끔찍한 혼종 정도로 보면 되고
국당? 언급의 가치가 없는 걍 코미디 집단. 권력에 미친 찰스의 코미디 때문에 희석되는 경향이 있는데 국당은 걍 지역 토호정당이고 어떤 면에서는 자한당류보다 더 빨리 사라져야 할 구태집단.
그리고 보수우파라고 하는 것들 군대 면제받는 것 하나만으로도 유럽/미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쥬와는 전~혀 상관없는 편의적인 네이밍/신분세탁일 뿐임을 알 수 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