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라는 나이 헛처먹은 쓰레기가 또 세월호를 교통사고라고 하면서 망언을 하는걸 보고 전 화가 났지만 그렇다고 격노하진 않았습니다. 자유한국당이라는 폐기물 집합소에 당적을 둔 쓰레기들이니까 일면 이해가 가는것도 있었으니까요. 정작 제가 화가 나는건 민주당의 태도 입니다.
요즘 자유한국당놈들이 망언에 억지트집에 뻔뻔하게 잘못을 저지르고도 되려 큰소리 치는 일이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는고 그 정도가 점점 지나치고 있는데도, 민주당은 그냥 라디오에 출현해 비판하는 정도에 끽해야 비판 논평이나 내고 기사를 통해 화내는 것 정도에서 끝입니다. 아니 아무리 요즘 민주당이 계속 잘나가고 있고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한다고 해도 부자 몸조심이 지나친거 아닙니까? 상대가 저렇게 안하무인으로 나오면 똑같은 방식은 아니더라도 좀 세게 나가서 싸워야죠. 정치는 투쟁입니다. 특히나 타협의 건덕지 조차없는 쓰레기 정치꾼놈들과는 특히나 더 싸워야죠. 혹시나 잘나가는데 파편이라도 튈까 허구언날 뜨뜻미지근하게만 반응하고 마는 민주당을 보는데 속이 터집니다.
민주당내부에서 추미애 대표가 나서서 센 발언하고 앞장서서 싸우는거에 대해 비판하는 것들 보면서 한심하더군요. 오죽하면 당대표가 나서서 싸우겠습니까? 전에 추미애대표 한 팟캐스트에 나와서 이런 비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니까 '우리 의원님들이 좀 점잖으시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제가 한다.'고 애둘러 비판하더군요. 알아서 아레에 있는 평의원들이 자유한국당의 어이없는 주장과 망언에 대해선 크게 비판하고 여론화하고 공격하고 당대표는 뒤에서 지켜보며 엄호하며, 수위조절 시키고 상대 당과 타협하고 뒷선에서 있어야지 정상이지, 서로 괜히 센 발언했다가 비호감사고 지 표 깍일까바 몸사리는 모습보면 정말 화딱지가 납니다.
적폐세력과 싸우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지지했더니 이제 자신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판이라고 생각하는지 굳이 과감하게 행동하려들지 않는 모습을 보며 이들도 이젠 그져 기득권일부에 포함된 것인가 하는 너무 나간 생각까지 들더군요. 상대는 눈에 보이는 것도 없고 룰도 지키지 않는 무법자들 입니다. 거기다가 지금 그 짐승같은 놈들이 상처까지 입었죠. 더더욱 물불 안가리고 덤벼댈겁니다. 이럴땐 타이르고 톤 다운하고 그럴때가 아니라 같이 맞받아쳐서 상대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시켜야 상대도 괜히 지나치게 억지스런 공작을 하다가는 되려 역품이 불겠구나 깨닫고 숨이 죽게 마련이죠.
힘들게 닭대가리 탄핵시키고 역사를 바꿀만한 대통령 뽑아 놨는데 엄호는 못하고 수수방관 하고 있으면서, 여당이라는 놈들이 점잔빼면서 지지율 관리나 하는 모습보면 구역질이 날 지경입니다. 아무리 무능해도 그렇지 민주당에서 배출한 대통령이 열심히 성과를 얻은 팩트조차 왜곡, 변질 돼서 홀대론 나오고 패싱이 어쩌구 동맹을 파탄낸다느니 별별 억지 공격에 무방비로 상처입는걸 두고만 보는 것들보면 왜 이놈들이 비정상과 비상식, 부정과 싸우는 놈들이면서도 이렇게 계속 당하고 있었나 깨닫게 될 정도로 무능합니다.
민주당이 부자 몸조심 좀 그만하고 제발 정신 차리고 대선때 처럼 똘똘 뭉쳐서 싸워나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