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21-03-24 08:42
가짜 진보는 커밍아웃하시라/황수정 편집국 부국장
 글쓴이 : 실제상황
조회 : 384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oid=081&aid=0003173283&sid1=110


집권 4년 내내 한결같은 위기 대응 매뉴얼이 있다. 알아 둘수록 더 쓸데없지만, 명색이 진보 정권에서 퇴행의 정치 행태가 어쩌면 이리도 일관됐는지. 신기해서 정리해 보지 않을 수 없다.

 ①가짜뉴스라 반격하기(어디가 가짜인지 설명해 준 적은 없다). ②메신저 전방위 난타하기(청와대 국채 발행 압력 의혹 폭로 비서관, 추미애씨 아들의 군 휴가 비리 제보 사병 등). ③기·승·전·검찰개혁(수사권 있을 때 왜 검찰은 LH 수사 안 했냐고도 공격한다). ④“법대로 했다”며 법치 뒤에 숨었다가 “왜 법대로만 했느냐”고 엎어치기(판결이 마음에 안 들면 판사 이름 붙인 법을 만들어 경고. 법치주의는 장기판의 졸이다). ⑤이전 정권의 적폐 탓으로 돌리기(설명이 따로 필요 없지 싶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⑤번이다. 과거지사에 코를 꿰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하려 들지 않는다. LH 땅투기 의혹을 전면 조사하겠다면서 박근혜 정부 때 직원까지 전수조사하겠다고 뜬금포를 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부동산 시장 안정에 몰두하느라 부동산 적폐청산까지는 엄두 내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장차 발표될 LH 수사 결과를 시중에서는 미리 꿰뚫고 있다. “투기 공직자들은 이전 정권에서 채용됐다 하겠지.”

 LH 직원들만 먼지가 나도록 때리면 이 분노는 잡힐까. 그럴 리가. 분노의 근원은 겨우 LH가 아니다. 기상천외한 ‘부동산 자금 마련 자소서’를 쓰라면 썼다. 집값을 내가 올린 게 아닌데도 세금폭탄을 견뎠다. 개인신용 대출까지 틀어막혀 평생 집이 없을 벼락거지가 됐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억눌렸던 불씨에 LH라는 기름통이 엎어졌을 뿐이다. 흑석 김의겸(이하 ‘선생’ 호칭 생략), 방배 조국, 반포 노영민, 과천 김수현, 세종 이해찬…. 인터넷에서 지금 뜨겁게 회자되는 일명 ‘부동산 어벤저스’다. 제 울타리 안의 부정과 불공정은 내버려 두고 애먼 국민만 부동산 폭격을 맞게 했던 사실에 분노하는 것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다. 지지 이탈 조짐은 공기로 감지된다. “나는 진보인데”라고 서두를 꺼내던 이들이 다 어딜 갔는지 안 보인다. 지지를 유보하거나 낯 부끄러워서 숨은 까닭이라 생각된다. 우연일까. 정권이 명운을 건 보궐선거를 앞두고 LH 의혹을 터뜨린 것이 민변과 참여연대다. 권력 감시가 아닌 친위부대 노릇을 했던 곳이다. 달라진 바람의 방향을 읽고 바람보다 먼저 눕기로 한 것일까.

 인지언어학자 조지 레이코프는 미국의 무능한 진보정치에 말하기 방식까지 조언하는 책을 썼다. 언어는 정치적이어서 진보의 언어로 프레임을 짜야 보수 좋은 일 시키는 일이 없을 거라는 프레이밍 이론이다. 우리 진보 진영의 프레임 만들기 실력은 미국 진보보다 몇 수 위라고 인정할 만하다. 레이코프는 온건파, 무당파, 부동층에 호소하려면 소수 진보주의자들에게만 매력적일 뿐인 공적 담론은 삼가라고 경고했다. 조국, 추미애 등이 지금 꺼낸 토지공개념 도입은 어떤가. 지대 수익은 불로소득이므로 사회 환수하자는 헨리 조지의 개념은 진보적 담론으로서 가치 있다. 문제는 이 시점에 느닷없는 그 담론이 누구에게 득이냐는 것이다. 이러려고 일부러 집값 올렸구나, 음모론만 민심을 더 흉흉하게 한다.

 150년 전 이론을 집값이 수직 폭발한 우리 현실에 적용 가능한지 집권당 싱크탱크에서 연구해 봤다는 소문을 들어 본 적 없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헨리 조지 연구회 같은 외곽 단체들이 부동산 정책 공부라도 했다. 조국씨의 낡은 방배동 아파트는 강남의 재건축 노른자 후보지다. 압수수색 때 목도한 사람들이 수군거린다. 토지공개념을 그가 꺼낼 말은 아니라고.

 지난날 바이블 삼았던 이론과 신념의 자장 안에서만 쳇바퀴 도는 사람들. 새로운 공부로 사고를 축적하지 않고 오로지 과거를 밑천 삼는 사람들. 지나간 사건에 대중 분노를 섞는 정치 재료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는 기능부전. 법무부 장관은 이 위중한 시국에 산더미처럼 쌓인 한명숙 사건의 자료를 직접 살피는 자기 모습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빨이 다 뽑힌 검찰은 더는 대중 관심의 재료가 되지 못하는데 그들끼리 아직도 “검찰개혁”이다. 과거에서 한 발짝도 나아갈 생각이 없는데 어딜 봐서 이 모든 것들이 진보인가.

 ‘그냥 칼잡이’ 윤석열을 호랑이 등에 태운 건 팔 할이 문재인 정권. 시중 유행어대로 대입하자면 문 정부를 망가뜨린 건 팔 할이 묻지마 문파였다. 이성 잃은 언어들로 독자 시민을 좌절시킨 작가들, 반지성의 궤변으로 편을 갈랐던 지식인들. 가짜 진보들, 지금은 무슨 생각하며 몸을 낮추고 있나.


속이 다 시원한 칼럼 진짜 명품 칼럼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텐빠동동 21-03-24 08:44
   


아침부터 지랄이네
그림자악마 21-03-24 08:45
   
아직도 윤베가 될거라 믿는 베츙이 음~치킨. ㅋㅅㅋㅋㅋㅋ
flowerday 21-03-24 08:56
   
그 먼지를 안털고 가도 문제지.
썩은 부위를 언제 도려내느냐가 관건이지 않겠나.
환부를 미루고 미루면 계속 썩어나가는 건 유치원생도 알어.
그리고 LH 는 현정권/ 전정권만의 문제가 아니라 저런 말을 짓거리는 언론의 문제도 크다.
     
실제상황 21-03-24 09:04
   
그러면 문재앙은 집권하고 4년동안 LH안건드리고 뭐했냐? 아직도 지금이 임기 초반이냐?
          
flowerday 21-03-24 09:04
   
그럼 전 10년 간은 안건들이고 뭐했다냐?
               
실제상황 21-03-24 09:06
   
둘다 똑같은 비엉신이지 뭐야. 그런데 문재앙과 민조옷당은 겉으로는 깨끗한척하면서 뒤에서는 더러운 위선적인 것들이니까 더 역겨운거고. 위선적이면서 서민 위하는척하면서 세금만 쳐올리니까 서울시민들도 분노하고 뒤돌아서는거고
                    
텐빠동동 21-03-24 09:07
   
                    
flowerday 21-03-24 09:08
   
병_신이라도 다르지. 한놈은 골음나는 곳에 독을 붓는 놈이고 한놈은 환부를 썩게 만든 놈들을 비호하고 휘둘리는 꼭두각시 였으며 한 놈은 그나마 환부를 잡고 연고를 바르는 놈이지.
^^
                         
실제상황 21-03-24 09:10
   
환부를 잡고 연고를 바른답시고 하는 짓거리가 세금 처올리고 임대차3법같은 악법 쓰레기법이나 통과시키는거냐? 차라리 세금 안올리고 부동산 규제 안하는 국힘이 훨씬 낫지.
                         
flowerday 21-03-24 09:14
   
국힘은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 전략아니었던가?
거기에 너처럼 평가하는 놈은 머리가 참 이상한 것 같어.

아- 그리고 니가 전정권의 평이 야박해서 옳게 알려준 것 뿐이야~ 썽내지 말어-
                    
개나리같은 21-03-24 10:20
   
그 빙신 이라는 10년간 니놈 은 뭐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정권 에만 이딴 선동글 도배하는 니놈은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나리같은 21-03-24 10:22
   
돌아선다는 근거 가져와 빙신아~~
니놈 뇌피셜은 지난 대선때부터 분노 타령 하는 색히잔아 ㅋㅋㅋㅋㅋㅋ

민주당이 겨묻은 개면 느그 토왜국암당은 시궁창 똥통에 구르는 개란다^^
말을 똑바로 해야지 ㅋㅋㅋㅋㅋㅋㅋ
          
텐빠동동 21-03-24 09:05
   
          
찬바람 21-03-24 09:06
   
니들이 별지랄을해도 제정신가진 사람들이 더 많단다..
뇌에 물만가득찬 베충아!
               
실제상황 21-03-24 09:07
   
4월 8일 아침에 오세훈 당선되는거 보고 서울에 베충이가 많다고 지껄이기만 해봐라.
                    
텐빠동동 21-03-24 09:09
   
야 이인간아 y=sin2x+cos3x 미분해봐
                    
flowerday 21-03-24 09:11
   
그렇게 몰락이도 이야기 했었지.
                    
개나리같은 21-03-24 09:56
   
ㅋㅋㅋㅋㅋㅋ 예전 민주당 지지율 안오른다고 확신하던 쓰레기가 뭐래니? ㅋㅋㅋㅋㅋ

해명 해봐라 씹세야~~
                    
미우 21-03-24 10:02
   
그새끼 참 잘 멍멍 거리네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60551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6858
39802 친북, 좌파, 종북 같은 쓰레기 프레임 시작!! (6) sariel 01-31 383
39801 네이버 거래소 만들려고 코인기사 협잡질!! 슈크림빵빵 01-31 383
39800 게시판지기님이 운영원칙을 안지키시네요? (2) 슈크림빵빵 01-31 383
39799 다스창고에 쥐색히정부 문건ㅋㅋ (1) 개념의경 02-01 383
39798 근데 헐랭이가 오늘 (4) 새연이 02-01 383
39797 무플운동? 합리적 행동입니다. (6) sariel 02-02 383
39796 한번에 확~~쓸어 버리는 것은 독재 때나 가능한 것이고,,, (3) 항해사 02-02 383
39795 평창 자원봉사자 영문 자료에 평창이 평양으로 기재. 실… (1) wkatlf 02-02 383
39794 자중지란 (3) 항해사 02-02 383
39793 중사게시글 신고하고옴 (1) 진리를찾자 02-03 383
39792 띵박이 싫어하는 사람들은 (10) 반박불가 02-04 383
39791 올때 또 우르르 몰려왔네... (4) 쿠기 02-05 383
39790 내가 경험한 꼴통 또라이들 특징 (11) 가생일 02-05 383
39789 이제 남은건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문재앙 탄핵만 남았… (9) 스미골 02-05 383
39788 美 “펜스 방한 때 北 인사와 동선 안 겹치게 해달라” (3) 화답 02-05 383
39787 이스라엘 같았으면 연평해전 때 평양 김일성 동상 때려 … (6) 미츠하 02-06 383
39786 개독과 이슬람과 유대교는 전부 아브라함의 자손인데... 대도무문 02-06 383
39785 노회찬 "대북 선제공격 반대 국회 결의안 채택하자 !!" (4) 청어구이 02-06 383
39784 일단 오늘 한분 더 가겠네요. 꿈꾸는중 02-06 383
39783 주적 북한과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사람들 특징 (부제:… (1) 청어구이 02-07 383
39782 만평, 좀 지났지만...ㅋ (2) 째이스 02-07 383
39781 일본이 중국을 가지고 놉니다 (3) 미츠하 02-07 383
39780 오늘 알바가 잠잠하네요 (5) 꿈꾸는중 02-08 383
39779 새로운 벌레의 난입인가요?? (4) 새연이 02-08 383
39778 이건희 회장 아직 차명계좌 보유..260개 4천억 원대 호두룩 02-08 383
 <  7151  7152  7153  7154  7155  7156  7157  7158  7159  71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