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북한의 롯켓성공은 우리에게 중대한 전환점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우리 남북관계는 이번 로켓 성공의 이전과 이후로 갈릴듯 합니다.
그것이 성공하기 전에는 햇볕이다 뭐다 고립시킨다 어쩐다 하면서 북한을 개혁 개방으로 유도하면서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이끌어 내면서
한반도 평화를 이루는 시도가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었으나(휴전 종식등 최소한의 항구적 평화정착)
이번 성공으로 그런 가능성 마저 완전 없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북한은 앞으로 더욱더 대범하게 집요하게 핵미사일에 전념할것이며
다른 정치적 차선책을 생각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은 좋던 싫던 북한과 끝까지 버릴수 없을것이고
미국은 대북위협을 당위로 하여 남한내에 사드와 같은 중국견제용 각종 장치들을 늘려갈것이고
그것은 중국뿐만아니라 러시아의 반발을 불러 일으켜 결국 6.25직전의 긴장상태가 한반도에서 다시한번 재현될겁니다.
얼마든지 다시한번 그들의 대리전을 치룰지도 모르고
표면적으로는 한반도 정세는 남북한의 문제로 보이나 실상은 미국 중국 서로의 견제를 위해 남북한을 이용하는것이며
북한은 오히려 그 세력다툼의 틈을 역이용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는등
주변국 모두 각자의 이익을 취하는데 항상 털리는건 우리 남한뿐인 형국이죠.
한반도에서 남한은 호구일뿐 그이상 이하도 아님
그런데 역으로 생각해보면 그 호구인 우리가 그 핵심 열쇠를 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쪽편을 선택하는 호구적인 입장이 아니라 스위스같은 중립국처럼 한반도 남북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철저한 원칙으로 중립을 천명하고 그 입장에서 풀어나가면 우리가 한반도 정세를 주도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위한 국력과 힘이 우리에게 분명히 있고 의지만 없을뿐
물론 그 중립적 위치를 세우는데에는 많은 노력과 시간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친일매국노들에게 바랄게 아닌듯 하고 에효,
만약 북한이 실제적으로 미국에 대한 위협존재로 되려는순간
미국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한이 어떻게 되던 말던, 반드시 북한을 공격하여 제거합니다.
물론 일베충이하 보수들이 먼저 전쟁하자고 주장하는 그런 당위적 상황을 정치적으로 만들겠지만.
북한도 딱 그 순간까지만 배팅할것이고 북한의 노림수가 성공되는 순간 통일의 꿈은 영원히 물거품이 될겁니다.
오히려 미국과 더 친하게 지낼지도 모를테고 원수가 서로 화해하면 사이가 매우 진해지는법이죠
암울하지만 남북 분단의 시작은 중국과 미국이고 그끝도 중국과 미국일듯합니다.
통일을 바라는 가장 빠른 방법은 중국이 여러 소국으로 분리되어 붕괴되는 일뿐일듯
또는 북한 내부 권력싸움으로 스스로 무너지던가